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4

  • 작성자
    Lv.6 slowly
    작성일
    12.12.05 18:11
    No. 1

    결국 작가라는 직업이 은근한 도둑놈(?!)입니다.
    표현 같은 걸 슬쩍하기도 하고, 설정 같은 것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죠.
    전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그 책의 필체를 저도 모르게 따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책을 읽으면 그 책의 느낌을 따라가고.... 그렇게 한두 권씩 쌓이다 보면 알아서 자기 것이 나오게 되는 듯합니다.
    적확하고 담백한 표현이라면 일본인 작가 하루키가 최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slowly
    작성일
    12.12.05 18:21
    No. 2

    결론은 음..... 별로 와닿지 않는 쓸 데 없는 표현들은 빼는 게 좋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05 18:35
    No. 3

    최근까지 저는 고속도로를 달리듯 시원하게 읽히는 글이 최고라 생각했습니다.
    헌데, 글이 넘 심심하고 건조해서 자기 색갈이 없는 글이 되고 말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고속도로 옆에 나무와 꽃을 심듯이 수사법을 쓰고 있습니다. 가끔은 멋진 풍경이 있는 그런 글을 지향하고 쓰고 있습니다.
    물론, 풍경 때문에 글이 막히는 것은 되도록 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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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05 19:06
    No. 4

    사람의 머리는 기억하는 것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노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 노트 속에는 다른 작자분들이 사용하는 표현 법이라든가 단어들 어떻게 사용하고 주로 어느 시점에 사용하는 지는 분석해서 자신만의 노크에 간략하게 적어놔야 합니다. 보통 글을 쓰다보면 쓰고 있는 당시의 기분에 따라 여러가지 분위기로 나누어 지게 됩니다. 그렇기 즐겁거나 슬프거나 우울할때는 되도록 글을 쓰는 것을 피하고 감정이 안정이 되었을 때 그때 글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외수 님은 이것을 위해 책 두권 분량의 노트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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