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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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10.04 23:1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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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래그타임
- 12.10.04 23:17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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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한새로
- 12.10.04 23:40
- No. 3
직장 생활 좀 해 본 사람이라면 사표 쓸 각오하지 않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을 버젓이 그려 놓은 작품에는 도무지 공감을 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런 행동에 환호하는 독자가 태반이니 글 쓰는 입장에서는 늘 갈등합니다. 뒤돌아보지 말고 막 써 갈기느냐 현실감 있게 그려 내느냐를 말입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경험한 바대로 쓰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결과, 비록 주인공이 찌질하다는 소리도 듣고, 답답하다는 말도 가끔 듣지만, 기꺼이 주머니를 여시는 독자가 꽤 늘었지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다면 팬은 반드시 생깁니다. 중요한 사실은 독자는 읽어 주지만, 팬은 구입을 해 준다는 사실! -
- Lv.17 규을
- 12.10.04 23:4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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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빡글러
- 12.10.05 00:15
- No. 5
장르 소설계에서 현실성과 개연성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술술 읽히는 가독성만 최대한 존중하는 방식의 글쓰기가 성행하는게 사실 어린 독자층만이 원인은 아닙니다.
의외로 조아라 노블레스 같은데서 유료 작가들이 연령대 설문 같은거 해보면 다 높게 나와요.
2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가 제일 알자라고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회사에서 대리급 정도되는 사람들 아니면 애초에 장르 소설을 읽으면서 페이를 지불을 잘 안 해요.
그리고 그 분들이 어린 독자층 못지않게 생각없이 가볍게 술술 읽는거 좋아하고요.
그냥 트렌드나 현상 그 자체로 봐야지 비난의 대상이 맞나 아닌가 논할건 아닌것 같네요. -
- Lv.9 에일
- 12.10.05 00:3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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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읽다.
- 12.10.05 00:45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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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규을
- 12.10.05 01:07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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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방선생
- 12.10.05 01:16
- No. 9
장르 문학은 어떤 면에선 에로 영화나 비슷한거 같습니다. 사람이 가진 특정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지거든요. 현실에선 할수 없지만 영화에선 여자 두명과 더블데이트를 갖는 성적 판타지를, 반대로 장르 문학에선 현실에선 할수 없지만 차원을 넘어가서 마법사가 된다거나 반대로 현실에서 마법사가 된다거나 하는 식이죠.
최근 경향인 현대판타지는 오히려 이제 무협류, 판타지 소설 보다도 더 공식화 된 것 같습니다. 이 현대 판타지는 기연-마법사가 되건 무공을 얻건 정체불명의 인공지능 로봇을 얻건-으로 시작해서 잘먹고 잘살았다 는 내용으로 끝나죠.
이 공식이 깨지기 위해선 더 시간이 흘러야 할 듯 싶네요. 하지만.... 다른 판타지와는 다르게 현대 판타지에서만큼은 이러한 비현실적 요소를 제거하게 된다면 장르문학이 활발하던 이전 시대의 대중소설로 회귀하는 것 밖에 안되는 것인데. 이건 뭔가 더 말을 잇자니 밤새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고민하면서 댓글하나 달아야 할 판이네요. 요기까지. -
- Lv.1 [탈퇴계정]
- 12.10.05 02:10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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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77
- 12.10.05 06:56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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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무상상인
- 12.10.05 12:44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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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10.05 15:00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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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적혈은향
- 12.10.05 16:58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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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slowly
- 12.10.05 19:09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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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3 流寧
- 12.10.05 22:04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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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4 도랑트
- 12.10.06 11:45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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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지금보다더
- 12.10.07 01:19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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