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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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wp별sp
- 12.10.08 13:0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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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호이호이상
- 12.10.08 13:11
- No. 2
그렇습니다. 애초에 마법이 신비의 사역으로 나오는 반지의 제왕이나 얼움과 불의 노래 같은 작품을 물리학적으로 비판하지는 안잖습니까. 어설프게 중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이나 물리를 작중에 도입하려고 하다보니 이런 논란이 계속되는 것이겠죠. 하드sf 작가들중에는 고교 졸업이 최종학력인 사람도 있습니다만 작품을 쓸때는 관련 논문도 찾아서 읽거나 그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서 감수를 받는등 충분한 사전조사를 합니다. 이럴게 아니라면 아예 처음부터 판타지답게 써야겠죠. 단지 설정상의 재미라고만 주장하려면 처음부터 구분을 확실히 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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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10.08 13:13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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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강치
- 12.10.08 13:21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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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2 프다
- 12.10.08 13:24
- No. 5
그렇죠...
애초에 소설에 과학을 언급 안했다면 모를까.
저런식으로 직접적으로 언급을 했다면 딴지 걸려도 할 말은 없죠..
아직 증명되지 않은 것 까진 소설이라 허용해준다 하지만 지금 이론으로 확립 된 부분을 언급해서 틀리면 딴지 걸려도 아무 할말이 없어야 합니다..
그게 싫으시면 논문참조 등 빡시게 사전조사를 하시던가
아니면 글쓰신분 말씀처럼 아예 과학을 언급 자체를 안하던가 해야죠..
그것도 싫으시면 과학법칙 자체가 다르게 적용받는 세계관 전체를 짜셔야 하는데 문제는 이게 더 힘듬. 짜기도 힘들고 자연스럽게 녹여내기도 힘들고. -
- Lv.48 구슬주
- 12.10.08 13:2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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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일기기링기
- 12.10.08 13:42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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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0 미즈료우
- 12.10.08 13:43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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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10.08 13:54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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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轍迹
- 12.10.08 14:06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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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10.08 14:10
- No. 11
에초에 과학 자체도 단일 이론 모델을 만들기에는 여러가지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주의 탄생 그 이전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 중 하나이지요. 그걸 설명하려면 철학으로 넘어가야 하고 그러다 보면 당연히 신학까지 연결됩니다.
그렇다면 신학에서 등장하는 그 허구적이고 개연성 없는 일들은 또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요.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너무나도 많은 모순이 드러납니다. 마찬가지로 과학도 앞서 말했듯이 물질세계의 탄생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과학과 신학은 애초에 태생적으로 서로 반목 할 수 밖에 없는 사이지만 결국 서로간의 어떠한 모순을 지적하기 위해 항상 붙어 다니는 관계이지요.
신이 나오고 과학이 나오는 순간 그 모순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끝도 없는 논쟁 거리로 변할 뿐이죠.
그냥 보고 싶은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들으면 편할 겁니다.
왜냐하면 쓰고 싶은 사람은 쓰고 싶은 것만 쓰기 때문입니다.
그걸 가지고 왜 내가 보고싶고 듣고싶은 걸 안 써주냐. 나는 독자인데 라고 한다면 그건 특수한 지위를 이용해 자기 가치관을 남에게 행사하려는 폭력밖에 안됩니다. -
- Lv.1 [탈퇴계정]
- 12.10.08 14:13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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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10.08 14:14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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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runes
- 12.10.08 14:20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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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10.08 14:20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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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악불러
- 12.10.08 14:25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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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호이호이상
- 12.10.08 14:29
- No. 17
물론 과학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부정되고 더 적절한 모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논리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반면 신학은 결국 신을 통해서 인간을 보는 학문입니다. 종교는 어떠한 논리나 근거에 기반하는 것이 아니고 믿음을 토대로 합니다. 어떠한 불가능한 일도 신이기에 가능하다라고 믿는 것입니다. 각 종교는 고대의 원시적 주술이나 의식저변에 있는 근원적 공포, 그리고 자연에 대한 외경 둥이 반영된 민족적 설화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정치나 사회적 요구에 위해 변형되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면 그 발생과정을 거슬러 가면 그 시작은 작가의 창작과정과도 유사합니다. . 그렇기에 우리는 작품내에서 종교부분은 작가의 창작영역으로 남겨두는 것입니다. 다만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종교를 다루는데 작가가 고증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쓴다면 거기에는 비판의 여지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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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轍迹
- 12.10.08 14:30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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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10.08 14:32
- No. 19
악불러님// 과학을 종교로 생각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뭐 신의 물질을 찾았다느니 그런 말을 믿기는 하지만, 진짜 신의 물질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말이죠. 당연히 저도 과학 문명의 혜택을 받고 살아가고 있고 그걸 이용해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좀 심한 비약을 들어 이야기 하긴 했지만, 지신이 믿고 있는 과학적 방법론으로 설명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소설의 허구성에 대해 어느정도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은 것 입니다. 끝도 없는 논쟁이라 말해놓고 제가 이어가네요. 그냥 저는 저의 가치관대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냥 너무 자주 한담란에 올라와서 한번 투정 부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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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轍迹
- 12.10.08 14:32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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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runes
- 12.10.08 14:36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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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10.08 14:37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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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runes
- 12.10.08 14:41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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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10.08 14:48
- No. 24
runes님// 이곳이 강호정담 란이었다면 이런 댓글들도 안 달았을 것 입니다. 그냥 같이 동참하면서 웃고 즐기고 같이 그런 작가님들에 대해 재미삼아 이야기 하고 있겠지요. 저는 이곳이 최소한 작가님들이 오셔서 서로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runes님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저는 그렇지 않은 사람의 관점에서 이야기 한 것입니다. 제가 잘난척을 하려고 이런 글을 적는 것도 아니고 작가님들을 옹호하려고 이런 글을 적는 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대입할 수 없는 논제를 가지고 작가님들의 지식과 자질을 운운 하는 글이 나와서 그런겁니다.
과학적 그럴듯 함에 있어서 그 가이드라인이 어느정도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어디까지는 허용되고 어디까지는 안된다 애.정.남. 처럼 말이죠.
결국 가치관이 충돌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비웃고 함부로 평가 하느냐 이것이죠. 그게 폭력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 Lv.19 runes
- 12.10.08 14:53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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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타이치
- 12.10.08 16:57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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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아옳옳옳옳
- 12.10.08 17:00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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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타이치
- 12.10.08 17:03
- No. 28
물론 이는 비단 과학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떤 학문이든 한 번 꺼낸 이야기는 마무리도 제대로 해야죠.
요즘 장르소설에서 물리학, 화학, 생물학에 관한 내용이 유독 많이 보이기 때문에 그 예가 과학이 되었을 뿐, 신학이든 법률이든 문화든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작품 속, 한 국가의 문화가 현대인의 시점에서 봤을 때 아무리 기묘하더라도 특별한 언급 없이 '본래 그런 세계'라면 '이 나라 문화 설정이 왜 이 모양인가요' 하고 따지는 쪽이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만, 작가가 스스로 그 국가의 문화가 어찌하여 그런 방향으로 자리잡혔는지 어설프게라도 운을 떼어놓고, 독자를 똑바로 이해시키지 못한다면 그건 작가의 역량 부족 아닐까요? -
- Lv.17 아옳옳옳옳
- 12.10.08 17:04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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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무한유희
- 12.10.08 18:29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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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구슬주
- 12.10.09 17:08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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