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4

  • 작성자
    Lv.11 피아란
    작성일
    12.08.17 08:20
    No. 1

    생각보다 한글로 번역된 책이 많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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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레몬티한잔
    작성일
    12.08.17 08:22
    No. 2

    그냥 파이어볼! 아이스애로우! 를 직역해서 불공! 얼음화살! 하면 정말 어색하게 들리지 싶습니다. 그래서 시로 만들어버리는 방법이 있지않을까 해요. 나스씨가 공의경계에서 쓰고난 이후 다른 작가들이 쓰는 꼬라지를 못봤던 그 방법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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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2.08.17 08:53
    No. 3

    주문은 다 바꾸고 종족명을 바꾸지 않는다거나, 편제나 작위를 바꾸지 않는다거나, 직업명을 바꾸지 않는다거나 하면 큰 의미가 없겠죠.

    다 바꿔버리면 사술이 난무하는 무협이 될지도? 그러면 또 무협의 한자어는 바꿔야 되지 않을까, 하는 얘기도 나올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그냥 작가 개개인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예전 한담에도 올린 적이 있었지만, 우리나라 장르문학은 그냥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독자들도 다 그냥 아는 세계관 안에서 개연성을 찾으려 하니 이런 문제가 더 심한듯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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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학대파
    작성일
    12.08.17 09:03
    No. 4

    파이어볼 -> 화염구
    아이스애로우 -> 얼음빙+화살시.......는 욕이구나. 얼음화살 이상하면 한기화살이라든지 뭐.... 사전 찾아보면 괜찮은 단어가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쓰는 글엔 마법 비중이 거의 없으니 남이야기지만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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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디로드JK
    작성일
    12.08.17 09:51
    No. 5

    그러한 시도가 성공적이었던게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 였죠.

    물론 블자의 게임이구요.

    처음에는 이리저리 채이기도 많이 채였습니다만.

    지금은 멋진 선택이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와우를 거의 오픈베타때부터 해온 저는 이제 파이어볼보다는 화염구가 익숙해졌고, 아이스애로우보다는 얼음화살이 익숙해졌습니다. 전혀 어색함이 없는거죠.^^

    그렇듯 어색함과 익숙함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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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2.08.17 09:51
    No. 6

    저도 판타지 세계에서 왜 굳이 영어 기술명을 써야 하는가라고 생각해 한글로 전부 바꿔 출판사에 원고를 넘겼는데 편집팀에서 기술의 명칭을 전부 영어로 바꿔 달라고 하면서 거절하더군요. 그래서 그 작품은 출간 포기.
    독자들이 어색해서 싫어 한다고 익숙한 '파이어볼', '아이스애로우'로 해야 읽는다네요. 아무래도 독자들을 너무 무시하는 듯.
    결국 유료 연재를 통해 독자에게 선 보였고, 누적 조회 620만을 넘겼죠. 독자들이 안 읽기는 개뿔.
    출판사의 고정 관념은 초보 작가로는 넘을 수 없는 벽과 같아요. 작가들의 변화가 필요한 게 아니라 고심해 한글로 바꿔도 어색하다고 바꾸라는 출판사 편집팀에게 더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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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휘휘릭
    작성일
    12.08.17 10:28
    No. 7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한국어 어학연구회? 하여튼 한글 법칙 제정하는 기관에서 정하길 외국어라하여도 한국 표준어가 되는 법칙이 있습니다. 언어가 사회성은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파이어볼 등등은 이미 대중들에게 그렇게 인식이 박혀있기때문에 그자체로 표준어가 된다고 봅니다. 즉, 블리자드가 국어에 대해 제대로 공부를 안했다고 봅니다 전 디아3리하면서 어색했거든요. 1, 2에서 외래어 남발해 인식 굳혀놓고는 이제와서 배려해준다는 식으로 해석해놨는데 완전 어색하더군요. 많이 알려진 외래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건 언어의 사회성을 무시하는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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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2.08.17 10:37
    No. 8

    안부련님께서 언어의 사회성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하셨는데 장르 소설에 사용되는 외국어(영어) 명칭 중에서 국어 맞춤법 규칙에 의해 표준어, 즉, 외래어로 등재된 기술 명은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장르 소설을 읽는 사람을 '대중'이라 하기에는 그 대상자가 너무나 협소합니다. 그 일부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파이어 볼' 같은 명칭에 대해 사회성을 부여한다는 것은 무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파이어'나 '볼'은 당연히 사회성이 있습니다만 '파이어 볼'처럼 판타지에 나오는 마법 명칭은 대중적이고 일반적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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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찬찬히
    작성일
    12.08.17 11:19
    No. 9

    와우 오래한사람이라면 파이어볼보다는 화염구가 익숙하죠.. 뿐만아니라 썬더퓨리 = 우레폭풍 워송클랜 = 전쟁노래부족 블러드해머 = 피망치 곳곳에서 한글화를 아주 멋지게 해놓았고 현재는 한글이 더 익숙한 상황이 되어 있죠..

    문제는 와우가 워낙 명작이고 꾸준히 오랬동안 최상위권에서 문화를 형성해왔기 때문에 이러한게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중간한 정도였다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여지가 많았죠..

    한글화를 하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노력과 수고뿐아니라 일반화시킬수 있는 작품성과 인지도또한 필요하다고 봅니다.. 몇몇이 한글화 한다고 해봐야 대세가 되기는 너무나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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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휘휘릭
    작성일
    12.08.17 11:39
    No. 10

    와우나오기 전에 리니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당시 사람들에게 파볼이 일반화되었다고 할 수준까지 퍼졌습니다. 그외에 다수 게임들 역시 마찬가지구요. 장르 소설 외에 다른 것들을 보면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정도면 넓게 퍼진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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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ARKhan
    작성일
    12.08.17 11:47
    No. 11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면 어색하다고 하는데 그건 영어의 뜻을 직역했기 때문입니다. fire ball 을 직역하면 불공 하지만 한글을 다양성이 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고친다면 불의 구, 화염구 등 다양하게 한글 혹은 한자 + 한글로 바꿔 기술 할 수 있죠. 뭐 사실 한글로 적으면 뭔가 뿌뜻한 느낌 혹은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점도 있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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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까악깍
    작성일
    12.08.17 13:02
    No. 12

    전 와우를 접하기 전까지는, 파이어볼 에너지볼트 등의 단어들을 한글화 하는것에 대해 회의적이었습니다. 1. 낯설다는 것과 2. 촌스러울것 같다 라는게 주된 이유였죠.
    하지만 지금은 화염구 얼음화살이라는 단어는 결국, 표현의 방식일 뿐, 익숙함은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는 변환점이라는 걸 알게 됐죠.

    그리고 와우를 통해 또다른 주요한 사실을 접하게 된것은,
    형용사와 같은 접두, 접미사에 대한 쓰임의 확대 입니다.
    의미는 그대로이나 사용되는 방법과 폭이 넓어 졌다고 느꼈죠.
    일례로 "샘솟는 불꽃격노 단망또" 제가 쓰는 망또입니다.
    전 이런식으로 아이템(?)에 대한 표현이 가능할꺼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ㅎㅎ

    제 주관적인 생각들인데요. 이렇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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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Runy
    작성일
    12.08.17 13:25
    No. 13

    저같은 경우는 화염구, 얼음화살이 익숙하네요.
    파이어볼, 아이스에로우 하면 뭔가 많이 어색합니다.
    좋은 한글 놔두고 뭐하러 남의 나라 언어 쓰는지 모르겠네요.
    식민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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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전륜검
    작성일
    12.08.17 13:35
    No. 14

    원래 판타지가 서양류고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도 서양인이죠.

    초창기 D&D를 베이스로 한 판타지가 시작이다보니 아무래도

    분위기에 몰입하기 쉬운 파이어볼, 메테오, 블리자드같은게

    대세랄까요. 마법명 같은거에 굳이 힘쓸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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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8.17 13:56
    No. 15

    솔직히 블리자드 라고 하면 그냥 블리자드 회사만 떠오릅니다. 하지만 눈보라 라고 하면 엄청난 눈보라가 그려지죠. 파이어볼? 그냥 아, 파이어볼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화염구 하면 이글거리는 불꽃이 좀더 직관적으로 떠오릅니다.
    물론, 와우 이전의 게임들에서 만들어둔 파이어볼의 이미지가 있다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주언어가 아니기에 사실상 의미 전달이 약합니다. 반면 와우는 모든걸 철저하게 현지화해서 파이어볼을 화염구로 바꾸는 등의 노력으로 의미를 좀더 직관적이게 전달시켰죠.
    우리가 아무리 영어를 많이 듣는다지만 생각은 한국어로 합니다. 생각할 때 영어로 생각하시는 분 있나요? (뭐, 좀더 따지고 들어가면 언어가 아니겠지만요.)
    와우의 차기확장팩인 판다리아의 안개에선 옥림(한자)도 비취숲으로 바꾸고, 칠성단도 일곱 별의 제단 이런식으로 점점더 확실하게 한글화 하더군요.
    솔직히 전 와우를 하게 되면서 한글 문화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영어남발은 잘 안하게 되었죠. 차라리 외계어를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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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당신글재밌
    작성일
    12.08.17 14:04
    No. 16

    안부련님은 한새로님 댓글을 다시보세요. 표준어는 인식이 그렇다고 바로 제정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외국어랑 외래어 구분이 잘 안 되시는데, 외국어는 말 그대로 다른 나라의 언어를 뜻하고, 외래어가 외국어를 차용하여 우리말처럼 사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짜장면이 널리 쓰이고 있었지만 표준어 제정은 얼마전에 한 것처럼 널리 쓰인다고 해서 표준어가 되진 않아요. 하물며 다른 단어 제정하기도 바쁜데 그런 게임용어를 외래어로 해놓진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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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민가닌
    작성일
    12.08.17 14:57
    No. 17

    안부련님은 한새로님의 댓글을 다시 읽어보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게임과 대중소설이 범국민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 같지는 않네요.

    파볼 이런거, 우리끼리의 약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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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사이다켄
    작성일
    12.08.17 15:27
    No. 18

    저도 와우와 스타2를 하다보니 한글화명칭이 더 익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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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17 22:50
    No. 19

    어차피 많이 쓰이는게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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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18 00:58
    No. 20

    파이어볼 = 마법소녀 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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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나나무
    작성일
    12.08.18 04:00
    No. 21

    저는 파볼이니 블리자드니 써클하면 바로 양판소같아서 거부감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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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탱알
    작성일
    12.08.18 04:58
    No. 22

    파이어볼 = 화염의 구.
    아이스 애로우 = 얼음의 화살!

    이정도가 밸런스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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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Unveil
    작성일
    12.08.18 09:58
    No. 23

    아빌리스트에서 화염구 사슬번개 빛의화살 쓰면서도 그어딴 타작품보다 서양스러운 분위기를 보고 저도느끼는게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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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타나리
    작성일
    12.08.19 00:14
    No. 24

    모든 미디어의 파이볼마법이 화염구라하지않은 이상
    파이어볼이 화염구가 고정될 순 없다 봅니다.

    공식적으로 로컬라이징되지않은 외산 RPG에서 필요에의해서
    파이어볼이 예전부터 그리고 현재도 널리 쓰여지고 있어서
    화염구보다 파이어볼이 훨씬 더 인지성을 가지는게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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