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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성자님, 이 그림 원본은 일러스트 작가님께서 그리신 것입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무단으로 포토샵 작업한 것도, 죄송스러운 일이지요.
다만 저는 이렇게 가고 싶다...라는 것입니다.
차분한 이미지로 가고 싶었지만, 역시, 서점이나, 대여점에서 손이 가는 것은 강렬한 이미지에 좌우되기 때문에...
말하자면 고육책이지요.
(마음같아서는 아예 그림을 넣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마도...먼 훗날. 몇 십년이 지나고, 한백 무림서가 모두 완결 되면,
자비로라도 양장본을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을 뿐입니다.^^ 거기엔 그림없이 깔끔한 이미지로 갈 것입니다.^^
사실 대여점이나 서점에서 인터넷으로 보던 소설을 페이퍼북으로 접할때 일러스트 하신분들의 노고에는 미안하지만 제가 표지를 보며 느끼는 점은 '아.. 아예 허접하다.. 완전 글버리는군.. 차라리 표지 없이 제목만 깔끔하게 가지..'라는 생각이죠..하모하모님의 말씀처럼 언제 어디서든 펼쳐 기분좋게 읽을 수 있는 웅장한 표지 였음 좋겠음다.. 글씨체도 고풍스럽다면 더욱 좋겠지요^^ 오늘 한 모지안님 작업하신걸 보니 느끼기에 왠지 환타지틱한듯 합니다.. 뭔가 강렬한 느낌의 그것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명경의 카리스마를 표지에서 느낄수 있었음 좋겠음다.. 차라리 어두운 황토색과 고동색을 이용한 유화 분위기가 나는 스타일은 어떠실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그림은 제가 아니라 일러스트 작가님께서 그리신 그림입니다.
출판사가 그 쪽 표지 제작 회사와 계약이 되 있는 상태여서(게다가 새롭게 계약한 지가 얼마 안 되어서), 제가 그림을 넣으라 말라 이야기 하기가 참으로 애매하더군요.
그리고, 그림이 가볍다는 것에 있어서는 저도 동감인데요...
그림 없이 가려고 하니, 출판사에서 질색을 하셨습니다.
지금 외람되게도 이 표지가 마음에 안 드신다 하시는 분들 회원정보를 슬쩍 보니...역시 연세가 드신 분들이시더군요. 문제는 실 독자에 대해...19세 이하의 독자수가 압도적이라는 것입니다. ㅠ_ㅠ
상대가 안 된대요.-_-a
저도 말하자면 출판사에서 설득을 당해서 이런 식의 표지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도 무지하게 불만인데요...
흥행을 한 신승을 보아도 표지에 인물이 대빵만하더군요.
그러하니...눈물을 머금고...이렇게 되었습니다.
아, 하나더 생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이런 색감이 제가 추구하는 무당마검의 색감입니다. 푸른 색이요.
인터넷으로 그냥 보신 분들은 아마, 잘 못 느끼셨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책으로 보실때는 꼭 푸른색과 검은 색이란 색감을 염두에 두고 보아 주십시오.
무당마검은 푸른색과 검은색.
화산질풍검은 주황색과 노란색.
낭인왕전은 갈색과 검은색.
환신전은 보라색.
제천회는 붉은색 흰색...
그런 식으로 색감을 살려 글을 쓸 생각입니다. 필력 부족으로 얼마나 가능할 지는 모르시겠지만, 사실 자세히 보시면 무당마검에는 푸른색이라는 표현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10대 독자층이 많은 상황이라니 댓글 남겨봅니다.
제가 아직은 십대거든요. (20일쯤 남았습니다.)
저는 이제 무협을 3년정도 읽은 독자구요. 솔직히 재미있는걸 찾아서 보는편입니다.
그냥 학생시각에서 보기에 표지가 참 멋져보이던데요.
처음에 보자마자 "와아~ 멋있다!!" 이랬거든요.
뒷표지는 말달리는 밑에 소개가 들어갈 것 같은데, 맞나요? 그럼 좀더 꽉찬 느낌이 들것같네요.
그리고 앞표지는 뒷표지에 비해 인물이 너무 두드러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것때문인지 강렬한 느낌이 드는건 맞네요.
제목은 세로로 들어가겠죠? 그럼 인물이 가운데에 있어서 약간 어색해지는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전문가가 아닌, 그저 학생의 의견이니 많이 신경은 쓰시지 마시구요.
그냥 느낌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볼땐 멋지다구요.
출판 축하드립니다.^^
그럼이만-
전 개인적으로 무당마검의 책 표지는 전체적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그림이었으면 합니다.
테마는 갈망, 조화, 신비,... 일렁거릴듯 보이는 실루엣
을 전체적으로 영상을 보는듯한 색체가 삽입되면
좋겠습니다.
무당마검이 워낙 뛰어난 작품이고 어떻게 보면 신비하다..라는
느낌도 감도는 내용인데.. 장엄하거나 무거운 그림보다는 신비
로운 느낌이 드는 그런 그림이...
안개뒤로 보일듯하는 무사의 그림자라든가..
멀리 붉은 석양을 등진 소수의 인형들 이라든가..
호수위에서 말을 타고 솟아오르는 무사들이라던가...
하여튼 그렇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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