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국의 왕자로 사는법 팬아트

에우리아를 많이 사랑하는데 팬아트로 올린 적은 없는 거 같아요 ㅠㅠ흑흑 그리고 사실 제가 서양 판타지의 복장을 잘 몰라서 어색한 부분이 많아요 ~~ㅠㅠ

이 그림은요 그저 행복한 에우리아가 보고 싶었는데 의상이 너무 화려 빤딱해요..ㅋㅋㅋ ㅠㅠ 에우리아가 평소에 어떤 로브를 입는지, 어떤 의상을 입는지 알고 싶어요~~!! 그리고 위에서 떨어지는 푸른 꽃잎은 아르센이 뿌리는 걸로..~~!!코코부모님~~!

이 그림은 그린 지 한 달쯤 되었는데 드디어 올리네용.. 바질리카의 병 모양은 생각하지 않은채... 그저 소주 병에 대입해보았어요..(ㅋㅋ) 병목 탁 치는게 보고 싶어서 ㅠㅠㅋㅋ 뒤에있는 글씨는 ‘협회장님 사랑해요!’라는 걸 썼었어요~

[자서현]

에오리아님 안녕하세요!!
에우리아 팬아트를 보내주셨네요. 아고.. 감사합니다. ㅠㅠ

첫번째 작품에서는 굉장히 설레하는 얼굴의 에우리아인 것 같아요. 즐거워하는 얼굴이 너무 예뻐서 같이 웃으면서 보았습니다. 조그만 에우리아와 아르센, 코코 ㅠㅠ 아르센의 바구니에 하트가 가득 담겨 있는 것일까요? 너무 귀여워요 ㅠㅠ

에우리아는 평소 공적인 업무를 많이 하기도 하고, 협회나 학교, 그리고 왕궁에 수시로 드나들기 때문에 그리 편한 옷을 입지는 않아요. 때문에 발칸의 마법사들보다는 조금 더 형식을 갖춘 옷을 입습니다. 블라우스와 재킷, 치마나 바지 정장을 입어요. 그리고 요즘에는 바빠서 참석하지 못하지만 귀족들의 연회나 모임에도 나설 일이 많은 편이라서 드레스도 자주 입는 편입니다. 물론 여행에 나설 때에는 가벼운 셔츠와 바지를 입지만요. 협회에서는 전격 계열의 마법사를 상징하는 연보라색의 로브를 입기도 하지만, 거추장스러워서 협회 밖에서는 입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려주신 로브는 아마도 아르센과 함께 변경백령에 갔을 때의 로브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와 같은 복장을 주로 입는다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아 그리고 두번째 ㅎㅎ 한참 웃었어요. 너무너무 만족스러워하는 에우리아 ㅠㅠ 술 너무 좋아하는 에우리아가 딱 보이네요 ㅋㅋㅋㅋ 마법사 협회의 회식자리일까요, 아니면 누군가의 고백 자리일까요. ㅋㅋ 그것까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기분 좋은 어느 날의 술자리인 것만은 분명하네요. 히몰리카 병을 저렇게 멋지게 들고 있다니 정말 반해버릴 것 같습니다. ㅠㅠ

에우리아 좋아해주시고, 이렇게 즐거움 가득한 작품까지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에오리아]

안녕하세요 작가님 ㅠㅠ 짧은 질문이였는데 이렇게 길게 에우리아의 옷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이제 에우리아를 그릴때 너무 좋은 참고자료가 생겼어요..ㅠㅠ 에우리아는 편한옷을 많이 안입는 군요!!어떤 옷이든 너무 단정하고 깔끔하고 멋있을거같아요. 그리고 전격 마법사들은 연보라색 로브를 입는다면 다른 속성의 마법사들은 어떤 색의 옷을 입나요~~? 그리고 제가 그린 로브도 어디서 입었을지 생각해주셔서 넘 기뻐요~!! 변경백령 갔을때의 편을 정말 좋아하는대 그때 입었을거같다니까 너무 행복해요..

그리고 누군가의 고백자리라니ㅠㅠ어쩜 그리 의미심장하고 제 가슴을 뛰게 만드시는 거에요!! 제가 그린 그림에 멋지고 의미심장한 상황을 생각해주셔서 너무 좋아요..이걸로 한달정도는 밥안먹고 상상만해도 될거같아요..ㅠㅠ 마법사 협회의 회식자리도 너무 보고싶네요 카이리스 마법사들은 정말.. 무슨 일을해도 신날테니까요 !~~

길게 답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4시39분까지 안자신건가요 ㅠㅠ 주말이니까 열심히 쉬세요~~!!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자서현]

밤낮이 바뀌었어요 ㅎㅎ 연재 마치고 밥 먹고 쉬다가 잠깐 자고 새벽에 다시 연재분 쓰고 오전에 또 잠깐 자고~ 이렇게 버릇이 되어서 주말에도 새벽에 깨있었네요 ㅋㅋ

제가 감상을 잘 못드리는 편이라 늘 걱정이 많은데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에요 ㅠㅠ
다른 속성의 옷은 제가 정리해서 프로필 란에 올려둘게요~ 여러 분들 보실 수 있게 그 편이 나을 것 같아서요.

그럼 에오리아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