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게임의 npc이자 일곱용사중 하나인 야만용사 울란은 심연에서 나온 괴물들과 격렬한 전투중 사망하게 되고 회귀를 하게됩니다.
울란은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댕청한건 잘알고 있으니 이번생에는 무력말고도 지력도 쌓아서 심연의 괴물을 모두 없애버리기로 말입니다.
야만용사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울란은 초원에 부족출신이고 그곳에서 무력과 지력을 갈고닦습니다. 무력이야 전생부터 인간최강이었으니 알아서 잘쌓고 지력은 부족 최고의 주술사에게 배움을 받습니다.
주술사는 이놈이 힘말고도 능지의 파워도 알고있는 대단한 놈이다 잘 가르쳐봐야겠다 하면서 가르치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울란이 상상 이상의 빡대기리 였던 것. 이게 어느정도나면 현재편 기준 울란은 누구랑 싸워도 상처 하나없이 이겼습니다 (제국 최강의 검호 2명 연속 상대해서 떡으로 만듬) 근데 책 한두장만 보면 머리에 과부하가 와서 코피가 나고 잘못하면 쓰러집니다. 지력 추정치 최대 세자릿수 덧셈..
여하튼 그래서 주술사도 답이 없겠다 싶었는데 문제는 얘가 졸라쎔... 안가르쳐준다고 하면 목에 도끼 내려찍을거같음... 그래서 아카데미로 보내버립니다 ㅋㅋ 짬처리 ㅋㅋ
그리고 그렇게 아카데미로 가게된 울란에게는 동행이 한명 있었는데 바로 '노아 다르센' 주술사의 제자이자, 바로 이 게임으로 빙의하게된 한국의 여학생! 사실상 서브주인공 내지는 히로인입니다.
여하튼 이 둘이 아카데미로 가게되면서 제대로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소설의 장점!
1. 미친 무력과 빡대가리의 조화
주인공은 일단 회귀 이전에 인류 최강인 일곱 용사의 일원이었으며 설절상으로도 사실상 일곱용사 최강이었습니다.
그래서 졸라쎕니다. 흔히 밈으로 사용되는 '몸이 부족하면 머리가 고생한다' '안되는 일이 있다면 힘이 부족한게 아닌지?' 같은 말이 딱 어울립니다. 마법시험이요? 주먹으로 땅을 내려치면
어스퀘이크 발동!
이 수준이니.. 그런 울란의 최대의 약점 필기시험..
최대 지력 세자릿수 암산인 울란에게는 그야말로 대마왕과의 전투나 마찬가지입니다.
성격은 야만용사 답지 않게 차분한데 차분한 빡대가리라서 더 웃긴거같습니다 ㅋㅋ
2. 착각계 히로인들
울란은 답지않게 여자한테 인기가 참 많은데 이게 사실 다 착각으로 이루어진 관계라는거... 노아를 제외하면 현제까지 나온 히로인들은 죄다 자기 착각으로 울란한테 반합니다. 물론 이놈이 천연 카사노바 기질이 있는지 착각할만한 행동을 하긴하는데... 여하튼 이러한 히로인들과 울란의 생각차이로 발생하는 착각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소설의 단점
1. 또카데미물?
사실 아카데미라는 장르가 뜨고나서 비슷한 유형의 소설들이 참 많아지긴 했습니다. 흔히 회빙환이라고 통칭되는 장르에는 꼭 헌터 혹은 아카데미가 끼어들기 마련이지요. 이 소설의 경우 세부적으로 여러 특이점을 줘서 신선한 느낌도 들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평범한 아카데미물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아카데미물이 질렸다싶은 분들은 불호일지도 모르겠네요.
2. 노아의 존재성
처음 소개할때는 서브주인공 내지는 히로인이라고 소개하기는 했는데... 사실 얘는 지금 있으니 마나 수준인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원작 지식이 도움이 안되는건 아닌데, 딱 원작 지식 자판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
울란은 회귀자라서 기본적인건 대략 알고있고 세부적인걸 보충해주는 느낌인데 얘가 필요한가? 싶은 부분도 꽤 있습니다.
아직 100화도 안나온 소설이니 앞으로 얼마든지 더 발전 가능상이 있으니 조금더 노아가 활약해주면 좋겠네요.
총평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야만전사+아카데미는 나름 신선했고 또 회귀자 주인공과 빙의자 히로인이 같은 편인 것도 나름 신선했습니다. 보통 회빙환은 같은 소설에 나오면 서로 적대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ㅋㅋ
작가님 필력도 좋으시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하니
야만용사가 좋다!
아카데미가 좋다!
먼치킨이 좋다!
귀여운 히로인이 좋다!
이중 한가지만 포함되셔도 나름 재밌게 읽으실거 같습니다!
아카데미의 야만용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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