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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80 태사공29
작성
22.11.16 00:13
조회
401
표지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불링거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40,504
추천수 :
2,531

사실 추천글을 올려보는 건 처음입니다.

그래서 글의 서순이 뒤죽박죽이거나, 흐름이 이상할 수 있는 점은 이해 바랍니다.


수많은 판타지 장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서브 컬쳐에서 아서왕과 그의 성검

엑스칼리버는 모를 수가 없는 장르의 상징들 중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


아서왕이라는 인물은 사실 실존인물인지 허구 속의 인물인지조차 구분가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단군 왕검이 전설과는 많이 다르더라도 비슷한 명칭이나 느낌으로

상고 시대에 존재했으리라고는 여겨지는 반면 영국에서도 이 아서왕의 실존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더구나 서로마제국 멸망기의 기록, 당대 유럽에서도 촌구석 중의 촌구석 섬나라였던

브리타니아 지방의 역사가 뭐 제대로 남아있을 리가 없습니다. 저도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브리타니아 열왕기라는 책이 약간 우리나라의 환단고기보다는 낫겠지만 그 진위성에 상당히 많은 의심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아서로 추정되는 주인공이 사는 시대는 그야말로 동방으로 따지면 ,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삼국지의 시대와 비슷합니다.


당대의 압도적인 패권국이었던 로마 제국은 붕괴하고, 각지에서 야만인(?) 혹은 오랑캐가 강한 군사력으로 깽판을 치고, 중앙은 제 앞가림 하기 바쁘고, 변경은 이민족들의 침입에 알아서 대응해야 하는 그야말로 난세.. 


당시의 브리타니아 지방도 다르지 않습니다. 문명의 최극단 하드리아누스 장벽(서양판 만리장성?)은 이미 유명무실해진 지 오래..


로마의 아래 문명화되어 그 야성을 잃고 순한 양처럼 변한 켈트족은 온갖 이민족들의 침입에 저리 치이고, 이리 치이고 동네북인 신세..


현대 영국인들의 조상인 앵글로/색슨 족은 도와달라는 요청에 용병으로 와서는. 혐성의 조상답게 온갖 꺵판을 치기 일쑤.. 


이런 개판이 따로 없는 난세에 주인공 아서는 간신히 유지되는 북방 국경 수비대 군관의 아들로 태어납니다. 중세 하드코어 현실 패치를 빠르게 받고 잘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대역 주인공들답게 어떻게 그리 잘 헤쳐나가는지, 현실에서는 왜 그리 살았는지 의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역시 목에 칼이 들어와야, 잠재력이 발휘되나?..


최신화까지 읽어본 바로는 아서왕 전설의 이야기들을 최대한 하드코어한 중세 서양사와 정사스럽게 인물들과 사건들을 잘 녹여내서 흥미롭게 진행시켜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소재기는 하지만 극악한 수준의 자료 수준 난이도를 뚫고 15화까지 연재해 주신 작가님을 믿고 한 번 추천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대역 장르만 수십 작품을 매일 100원 결제해가며 읽는 역사 덕후의 입장에서 감히 명작이라고는 말 못 하겠지만, 이대로만 연재를 이어나가 무난히 완결을 내신다면 소재의 특성 상 수작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연재를 포기하시지 않게, 이 추천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찍먹해 보기를 기원합니다.


(추신) 대역 장르 정말 많이 읽습니다..


KakaoTalk_20221115_2341079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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