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소개하면 이 소설은 살해당한 검사의 회귀로 시작하는 전문가물입니다.
이런 전문가 회귀물을 읽다보면
1. 스토리 전개가 뻔하고 재미없는 글
2. 스토리 전개는 익숙하지만 재밌는 글
3. 스토리가 참신하지만 그게 개연성이 약하거나 불편하고 어색한 글
4. 스토리도 참신하고 재밌는 글
등으로 느껴지더군요.
이 글을 발견하고 초반 몇 편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주인공의 반항이 살짝유치해서 1,2번 유형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4번 유형의 글이었습니다. 조금 뒤에 나타나는 주인공 배경에 대해 알면 초반의 행동이 이해가 되고 이후 이어지는 주인공의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들에 사이다가 빵빵터지고 너무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주요 갈등 사건 및 빌런도 기존 장르 소설과는 다른게 신선했고요.
그리고 이런 전문가물의 가장 큰 단점은 해당 분야에 작가의 관련지식인데... 일반인인 제가 보기에는 적어도 이상한 점은 못 느꼈고 많은 조사 혹은 관련 지식이 있으신 걸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굉장히 만족하며 즐겁게 읽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ps)아 그리고 오해할수 있는게 제목은 호로새끼가 회귀했다지만 실제 내용은 회귀해서 호로 새...가 되는 내용입니다. 즉 주인공이 회귀해서 갱생하는 내용이 아니라 ...를 갱생시키고자..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