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작품은 마치 국밥을 먹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것도 프렌차이즈가 아니라, 시골 가정집의 어르신이 끓여준 맛입니다.
보다보면 맥락 안맞는 부분도 간혹 있고 글솜씨도 그렇게 뛰어나진 않지만, 정제되지 않은 그 원시적인 맛은 요즘엔 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냅니다.
흔히 요즘 말하는 캐빨 하렘물의 원시고대 조상쯤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요. 요즘 소설에 질리셨다면 이런 옛날 느낌나는 소설도 맛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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