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베스트글들이 죄다 선뜻 손이 안가는 제목을 가지고 있고 이 글도 제목이 양산형 먼치킨물 느낌을 풍기는 지라 저도 몇일 고민하고 읽게 되었습니다. 지금 유료분까지 계속 읽다보니 나름 알맞은 제목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혹시나 제목 때문에 손이 안가셨던 분들은 한번 무료분만이라도 찍먹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주인공은 범상치 않은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무쌍은 아니고, 혼자 다 해먹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다만 현판에서 흔히 나오는 각성능력이 아포칼립스 속에서 의식주를 차근차근 개선해 나갈수 있는 나름 꿀보직 능력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합리적인 사고관을 가진 주인공이 한 집단에서 행보관 포지션을 맡으며 아포칼립스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인 것이 아포칼립스만의 빡센 긴장감이 잘 느껴지지 않아 글이 무겁지 않으며 술술 읽힙니다. 그래도 너무 가볍진 않아서 뭘 해도 독자에게 감흥을 주지 않는 글은 아닙니다. 너무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쳐서 다음글이 막 기다려지고 그러진 않지만 새 글 올라오면 고민없이 결제하고 읽어지긴 하더군요.
아 그리고 제가 추천글을 쓰게 된건 그래도 나쁘지 않은글인데 읽을때마다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좀 슬퍼져서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신입에이전트가계약을너무잘함,아포칼립스의루팅능력자,a급헌터가살아가는법,퍼펙트미션,오늘도퇴근,윤회무사,화학천재의비밀투자공식,미식축구가너무쉬움,특성쌓는김전사,몽골조선의천재데릴사위,무한전쟁아서허트,삼국지내가영웅그릇인가,너의가격이보여 등을 선호작으로 두고있습니다. 사실 선호작 너무 많은데 그래도 현재 연재중이고 고민없이 결제해서 보는 글들이 이정도네요.
제 선호작이 마음에 드신다면 위 글도 한번 맛보셔 보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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