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중 주인공은 한명입니다.
그러나 두명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첫번째, 만화를 너무나 좋아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을까? 라는 망설임 하나에 만화가의 길은 포기했습니다. 그들을 도와주는 편집자로서 일했고, 그리 마지막을 맞이했습니다.
두번째, 만화를 너무나 좋아한 아이가 있습니다. 만화가에 동경은 있으나 꿈을 꾸기에는 너무나도 어린나이였습니다. 그때 첫번째, 편집자로 끝을 맞이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아이에게 꿈을 알려줬습니다.
그는 아이만을 위한 편집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는 만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글을 읽을 때 가끔씩 걸리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악역이 거의 없습니다.
뭐 간단하게 초등학생 수준의 아이에게 만화를 잘 그린다고, 너무 어리다고 시비거는... 그런 쓰레기들은 거의 없습니다. 있다고해도 일본 특유의 우익에 삐진 머저리가 있긴한데 작중에서 굉장히 역겹게 취급되고 있어서 딱히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둘째, 스토리라인이 매력적입니다.
단순하게 만화를 그렸다 -》성공했다! 와 최고다. 그따위로 가는 게 아니라 전문적으로 민화를 배우고, 콘티 검수받는다는 게 묘사되어서 개연성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어지는 스토리가 확실히 읽을 맛이 나는 소설입니다.
따라서 만화 작가물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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