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영력을 쌓아 경지를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행위인가?
한국에서 선협은 생소한 장르입니다. 비록 한 걸출한 작품 덕분에 선협이란 태그가 존재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지만, 그 특유의 사이코 감성 때문에 '선협'이란 태그만 보이면 거르시는 독자분들도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선협은 위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이 작품은 다릅니다!
수선이란 고차원적 존재로 거듭나는 일. 수명의 증가는 부가적인 것. 고차원적 존재로 거듭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단순한 영약의 섭취로는 이룰 수 없다.
이런 기조가 깔려 있어요.
이에 더해, 현재 주인공의 제 1 목표가 개도 익힐 수 있는 수선법을 만드는 것이니 만큼, 영근으로 대표되는, 재능을 가진 이들의 전유물이었던 '수선'이 점차 보급되는 과정 또한 매력으로 다가올 듯 싶습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헌터물의 재미도 느낄 수 있을자도 모르구요....
9화까지는 읽어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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