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후일담)가 연재되기 전에 5회차 정주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직 이 작품을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추천 글을 작성해 보려 합니다
농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편이라 보기 망설여지신다구요?
괜찮습니다! 사실 저도 농구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었거든요
그저 점심시간에 친구들이랑 농구 한 판했던 추억을 가진 정도..?
처음, 이 소설을 접했을 때 저도 농구 코트에 대한 기본 용어부터 시작해서 숫자로 나타낸 포지션,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분류, 생소한 기술명과 선수들····
모르는 내용을 검색하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시원시원하고 간결한 전개에 적절한 개그 포인트가 섞인 맛있는 일상
뛰어난 BQ(Basketball IQ)와 에이스 킬러 본능이 만들어낸 뽕(?) 차는 경기 내용
농구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라이트 팬이어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된
작중 주인공이 팀에서 무슨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해 평가된 알기 쉬운 코멘트
에 반해 오랜만에 제대로 된 스포츠물을 만났다고 생각했던 1회차에 이어
취향에 맞는 소설을 찾았다는 것에 기뻐하며 허겁지겁 먹었다는 느낌이 강해서
곧바로 다시 음미하면서 읽었던 2회차
이후 시간이 지나고 비시즌에 맞춰 시작했던 3회차 정주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격언의 의미를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쌓인 것을 느끼던 참이었는데 작가님이 던지신 떡밥이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놓쳤던 설명들도 이제서야 눈에 들어와 작품의 깊이에 감탄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들어가기에 앞서 시작했던 4회차 정주행을 마무리했을 때는 '어느새 김시온의 팬이 되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이제 줄거리는 물론이고 각 경기에서 주인공이 어떤 활약을 했는지까지 술술 말할 수 있는 경지에 올랐음에도
여전히 재밌게 읽힌다는 걸 중간에 깨달았을 때 그 흐뭇하고 짜릿한 감정은 뭐라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제 이 추천 글을 마무리하고 5회차 정주행을 달리러 갈 생각입니다 (งᐛ)ว
앞으로 제가 추천하는 소설들 목록에 반드시 포함되어 있을
4번이나 정주행했음에도 질리지 않는
어느새 제 인생작이라고 말하고 싶은
그리고 감히 농구물 GOAT라고 칭하고 싶은
웰컴 투 NBA.
한 번 찍먹 해보세요! ദ്ദി*ˊᗜ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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