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마음이 담긴 작품일까..
수많은 웹소설 작가 지망생들의 고민일지도..
하지만 현실도, 이세계도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요즘 범람하는 이세계물들과 유사하면서도 캐릭터의 입체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도대체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다음편을 계속 기다리게 한다.
주인공이 현실에 찌들어 오히려 이세계를 그리워 하는 장면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조금은 부럽기도 했다.
나의 현실도 가끔은 저런 기적이나 이변이 일어나서 소설속의 세계로 들어가보고 싶다는 현실도피적인 생각이 들었다.
닥터베르 작가는 웹소설로 시작 했던 작가여서인지 글의 흡입력이 있다. 또한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면모가 악역 조차도 미워만 할 수 없게 한다. 거기다 허를 찌르는 사건의 전개와, 곳곳에 묻어나는 공대생스러움이 작가의 지문처럼 느껴진다. 얼른 다음편이 마구마구 나와서 최종장까지 보고 싶으면서도, 최대한 오래오래 연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또 든다.
얼른 매일매일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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