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이야 호불호가 있을수 있겠지만 제 기준엔 일단 재미 있습니다.
이글은 61화를 보다가 문득 시상이 떠올라서 적게 되었습니다.
진흙으로 남은 노래
글 - 한백(HA'VEN)
진흙을 빚은 그 손끝에서
그릇과 집, 꿈처럼 피어나
땅을 길들여 곡식이 춤춰
바람 속 노래가 울려 퍼져
하늘의 그림자 잡아보면
시간은 손목 위에 흐르고
그는 눈빛 따라 별을 향해
밤하늘 이야길 속삭이네
진흙 속에서 피어난 꿈
하늘과 땅이 맞닿은 숨
목소리 흩어져도 사라지지 않아
그의 손길 안에 머물러 있네
흙먼지 속에도 꽃은 피고
돌멩이 속에도 빛은 살아
그의 손끝 닿은 모든 것들은
노래로 바뀌어 흐르고 있네
흩어지는 목소리 속에
몸을 실어 바람에 흘러
시간의 강물 따라 흘러가도
그의 흔적은 빛으로 남네
진흙 속에서 피어난 꿈
하늘과 땅이 맞닿은 숨
목소리 흩어져도 사라지지 않아
그의 손길 안에 머물러 있네
앞으로도 좋은 작품 쓰시길 바라며 추천 합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