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대는 변했는가.]
마교 적풍대의 대장이였던 ‘홍옥’에 대한 믿음으로, 그림자가 되기를 자처하며 위험한 뒷세계의 일들을 도맡아 처리한 살수 ‘범계’.
그러나 썩어빠진 마교를 정상화 시킬 것 같던 홍옥은 교주 자리에 오른 후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 광기를 드러내며 폭군이 되어버린다.
범계는 자신이 모든 걸 바치며 충성했던 주군인 홍옥을 암살하고 마교의 질서를 바로잡으려 하지만 허무하게 암살계획을 들키고 만다.
홍옥과 육탄전을 벌이던 범계는 싸우던 도중 돌연 어린 시절로 회귀하게 된다.
살수가 되기 전, 마교에 처음 입교할 때로 돌아간 범계는 비극으로 끝났던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로 한다.
그는 더이상 마교주 홍옥의 그림자에 숨은 살수가 아니다.
그는 홍옥보다 빛나는 존재가 되어 옛 주군의 민낯을 마주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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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제 작가님 ‘그림자, 천마를 삼키다’ 추천합니다.
장르는 신무협이지만, 이야기가 머릿 속에 선명하게 펼쳐지고 인물심리를 표현하는 부분에 옛 시조를 연상케 하는 문장들이 있어서 고전무협의 느낌이 나요.
단숨에 완결까지 읽었는데 전 이 글을 읽는 동안 그 세계에 푹 빠져서 마음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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