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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5 금강산경치
작성
19.11.21 02:09
조회
1,059
표지

독점 졸부가 아이돌을 키우는 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민틋초코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98,364
추천수 :
2,253

오늘 기준 17화까지 나와있습니다. 조회수 200~300 사이의 글입니다. 투베 끝자락도 아직 못든것 같습니다. 조회수가 선작수에 먹혀가고 있습니다.


왜 그런고 곰곰히 보아하니, 제목부터 구립니다. 졸부. 가 아이돌을. 키운다. 일단 졸부라는 어감 자체가 구리잖아요. 연애기획물 좀 봤다 싶은 입장에서 생각했을때 이어질 스토리는 안봐도 비디오. 뻔하죠, 어디서 운좋게 뭔 코인이라도 사뒀다가 천문학적으로 돈이 벌렸고 돈지랄로 뭐든지 매꾼다. 이것도 돈 처바르고 저것도 돈 처바르고. 그러다보니 걸그룹 중에 누구 한명이 주인공을 좋아하게되고 블라블라...


에라이 그래도 분량 쌓였으니 한번 읽어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클릭한 글. 예상대로였습니다. 이것도 돈처바르고 저것도 돈 처바르더군요. 그래서 그닥 특별할 것도 없는 소설이라 생각했습니다. 


4화까지는 말이죠.



사실 진정한 프롤로그는 4화까지였습니다. 주인공을 소개하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결핍을 가지고 있는지 조명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서는게 4화 말미에 시작됩니다.


4화 말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을 개최, 연예기획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등장인물들이 주르륵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필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아 얘는 도도한 애구나, 쟤는 영악한것같은데, 저 케릭터들이 나중에 어떻게 소설에 영향을 끼칠까? 이런식으로 점차점차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듭니다. 그렇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여기서부터 빠져들었습니다.


그 뒤부터는 개개인의 에피소드에 집중 조명, 그러면서도 다음 에피소드에 나올것같은 타자들을 하나하나 빼먹지 않고,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보여주는데 이 배분이 기가 막힙니다.


허투루 쓰인 대화, 서술이 없습니다. 대화와 행동 서술을 통해 캐릭터들을 맛깔나게 살리는데 노력하고 있는것이 느껴집니다. 알맹이가 꽉 찬 소설입니다.


초능력이나 이능 등으로 승승장구하는 연예계 소설 트렌드를 생각했을때 오히려 주인공이 가진 능력은 평범합니다. 돈이 많다. 덕분에 무리한 설정, 위화감이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심심한 설정이라 ‘주인공이 가진 능력이라곤 돈밖에 없는데 누가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어떻게 확신하고 행동하죠?’ 라는 의문이 들 지경입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요. 


크게 걸리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초반의 4화부분 까지가 되겠네요.


여기까지가 장점입니다.


단점을 짚어낼만큼의 깜냥을 가진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우려스러운 점을 짚어본다면.


주인공의 능력이 너무 평범. 덕분에 개연성 묘사에 불필요하게 힘이 들어갑니다. 예를들면 초반에 조망하게되는 이지유라는 케릭터가 있는데 노래,춤 허접. 랩은 시간없어서 연습못함. 얘를 주인공이 어찌어찌 재능을 알아보게되는 일이 생깁니다. 거기까지 다다르기 위해 쓰여지는 내용이 은근히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읽는데 피로감을 느끼게됩니다. 마치 제가 쓴 이 장문의 추천글처럼요. 


근데 문제는 쓰는쪽 또한 만만치 않게 피로감을 느낀다는 점입니다. 여기부터 저기까지 논리적인 장면을 구상하고 연결하고 매끄럽게 표현하는것. 일일연재 시장에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되지 않을까? 라는 우려가 생깁니다. 더군다나 중간중간 미흡하게 연결되는 부분을 볼때마다 작가 스스로부터가 알게됩니다. 아, 뭔가 구리다. 이는 내글구려병이라는 불치병을 불러올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가 적용된것인지 이미 한차례 리메이크를 거친 글이더군요. 


아련한 공지글을 보게될지, 또 하나의 전설을 보게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독자가 생길때마다 글쓴이가 힘을 받을거라는 사실은 알고있습니다. 독자. 선작안누르고 추천 안누르고 댓글 달아주지 않더라도, 한 글쟁이가 작가로 존재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이들.  환상을 공유함으로서 작가를 지지해주고, 존재만으로도 격려가 되는 이들.


전 이 작가를 지지하고 싶어졌습니다. 그정도 수준은 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츄라이 해보세요. 영 재미가 없다면...음. 제 형편없는 안목을 까시거나, 작가님을 까시면 될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를 추천하고 싶지만 . 혼자 좋다고 추천글 싸질러놓고 발뺌하기엔 너무 염치가 없는것 같으니, 전자를 선택하셔도 감수하겠습니다. ㅎㅎ



Comment ' 17

  • 작성자
    Lv.49 걍인간
    작성일
    19.11.21 06:28
    No. 1

    그럭저럭 볼만함

    찬성: 6 | 반대: 7

  • 작성자
    Lv.52 ㅅrㅈr
    작성일
    19.11.21 06:48
    No. 2

    아련한 공지글... 정말 재밋게 보던 소설이 그라믄 진짜 아쉽죠 ㅠㅠ 츄라이하러 가봅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64 관측
    작성일
    19.11.21 08:57
    No. 3

    걸그룹키우는 현질러? 의 마이너 버전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8 클라루스
    작성일
    19.11.21 13:20
    No. 4

    그건 아직 데뷔도 못했던데..
    그거 마이너버전이면.

    찬성: 0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25 금강산경치
    작성일
    19.11.21 13:57
    No. 5

    소재는 비슷합니다만 마이너까진 아닌듯합니다.

    글을 풀어나가는 솜씨는 독자들이 직접 보고 판단할 문제고, 상위호환이니 하위호환이니 하며 여기서 왈가왈부하는 것도 고생하며 글쓰시는 작가님들께 예의가 아닌거같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찬성: 4 | 반대: 4

  • 작성자
    Lv.65 suzan
    작성일
    19.11.21 09:53
    No. 6

    주인공 설정이 가볍다 못해 붕 떠있어서 뭔가 소설 자체가 불안불안한 느낌... 코인으로 부자된거랑 취미로 걸그룹 육성하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나마도 소설의 배경 설명 비슷하게 대충 이렇다 언급만 된 뒤 금방 스토리 전개로 들어가버리고요. 주인공 캐릭터가 아니라 무슨 진행용 NPC같습니다.

    찬성: 15 | 반대: 0

  • 작성자
    Lv.27 아스퍼거
    작성일
    19.11.21 09:59
    No. 7

    초반부는 지나치게 가벼운 감이 없잖아 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시작하는 부분부터 재미가 상승한다고 느꼈던 작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5 | 반대: 2

  • 작성자
    Lv.44 뿌잉1뿌잉
    작성일
    19.11.21 10:05
    No. 8

    아 보고 기분만잡쳤네
    아저씨 망상보는기분

    찬성: 16 | 반대: 6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9.11.21 13:49
    No. 9

    초반부 수정을 잘 했네요. 재미있어졌어요

    찬성: 2 | 반대: 5

  • 작성자
    Lv.25 멜론쥬스
    작성일
    19.11.21 13:56
    No. 10

    저는 오히려 초반은 재밌는데 뒤로 갈수록 약간 흥미가 떨어지네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주인공 위치가 너무 애매하다고 해야 하나.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60 포포네
    작성일
    19.11.21 15:12
    No. 11

    솔직히 아저씨 망상 같은 소설이라 재미가 좀 없어요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49 九四
    작성일
    19.11.21 15:14
    No. 12

    소시 원걸때 팬픽 생각나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1 붙박이별
    작성일
    19.11.21 18:55
    No. 13

    난 볼만했음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33 인간이하
    작성일
    19.11.21 19:26
    No. 14

    윗분말씀대로 소시 팬픽이랑 비슷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흑분
    작성일
    19.11.22 17:08
    No. 15

    내용 자체가 돈으로 장난치는 느낌이라... 애정이 안갑니다.
    목적도 목표도 한없이 가벼운 철없는 주인공.
    뭔가 모자란 애가 돈지랄 하는 걸 왜 봐야 하나...
    한숨만 나오네요. 전 ㅈㅈ.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7 겨울연풍
    작성일
    19.11.24 23:51
    No. 16

    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지는 내용이긴 합니다. 막 즐겁게 승승장구하는 연예계물 걸그룹물이 아닌 느낌이라 신선하구요. 댓에 팬픽이야기가 있던데 어떤 내용인지를 모르니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suicide
    작성일
    19.11.26 13:25
    No. 17

    읽을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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