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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노친네의 현대 생존기

작성자
Lv.41 메체티나
작성
20.09.30 15:03
조회
1,324

늘 그렇듯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당장 나이가 15년, 아니 10년 차이만 나더라도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며 호소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죠.


그렇다면 1000년이 지나면 어떨까요?


1. 줄거리


엘프가 나노 정령과 레일건을 쓰고, 세계수는 결계 생성기이며, 기사는 폭발하는 검을 사용합니다. 마력으로 구동되는 태블릿과 통역기도 있네요.

요컨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판타지 세계보다는, 오히려 현대쪽에 가깝습니다.  엘프가 활 쏘는 구닥다리 세계에 갇힌 사람은 한 명뿐이죠.


주인공, 용사입니다.


으레 그렇듯 용사는 마왕을 잡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삐끗하고 말죠. 마왕을 봉인시키려다, 자신까지 봉인 마법에 빨려들어 가는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릅니다.

용사는 어느날 봉인에서 풀려납니다. 이상한 막대기(총)를 들고 설치는 불량배 두 명을 단숨에 죽이고, 목숨만은 살려달라는 여자에게 물어봤더니 웬걸. 천 년이 흘렀다네요.


마왕을 잡은 포상을 줘야할 제국은 600년 전에 망했고요. 하늘엔 요상하게 생긴 것들이 날아다니고, 말도 없는 주제에 마차가 몇배는 빠르게 달립니다.


용사는 과연 자기가 알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2. 이 소설의 장점


흔한 중세 판타지 세계관에 천 년의 세월이 흐른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을 제법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노친네 주인공이 ‘나때는 말이야.’를 외치며 꼰대질을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입니다.


캐릭터가 좋습니다. 주고받는 대화가 톡톡 튀어요. 특히 주인공에게 현대 문명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가출한 공작가 딸과 주인공의 티키타카가 좋았습니다.


3. 이 소설의 단점


캐릭터간의 대화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선호하는 부류지만, 이런 주고받는 대화를 싫어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만담류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한 번 고민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천한 필력이나마 작가님께 폐가 되지 않았기를 바라며 추천글을 마치겠습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13 MC.J
    작성일
    20.09.30 15:16
    No. 1

    추천 고맙습니다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26 sankam00
    작성일
    20.09.30 18:50
    No. 2

    정주행하고왔는데 생각보다 재밌음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54 붙박이별
    작성일
    20.09.30 23:42
    No. 3

    사이다인척 하지만 옛날 극 고구마 소설이랑 똑같음
    아 나한테 방해되고 신경거슬리면 다 해치우지만 공작딸은 도움이 되니 안해치우고 거래해야지 ㅎㅎ 하는게 딱 옛날 되도 않는 핑계대는 가증떠는 주인공들이랑 매우 똑같음

    찬성: 32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21 di*****
    작성일
    20.10.01 01:53
    No. 4

    모든 소설이 그런거 아닌가 ㅋㅋ
    주인공에게 도움안되는 캐릭터가 소설에 존재할수있나
    악당도 강해야 주인공이 사는거지
    진짜 악당은 아직 안나온거지만

    찬성: 0 | 반대: 14

  • 답글
    작성자
    Lv.40 두부갑빠
    작성일
    20.10.01 05:22
    No. 5

    모든? 평범하고 흔한 소설이 그런거겠죠.
    그래서 시간때우기정도밖에 안되는것들..

    찬성: 9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4 붙박이별
    작성일
    20.10.01 11:08
    No. 6

    지한테 도움 안되고 훼방 놓으면 싫어하고 배제선상에 놓을 생각을 해야지, 왜 독자들도 이해 안가는 억지 참기를 하는지 모르겠음
    민폐를 만들면 참질말던가 공격을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참을수밖에 없는 정말 현실적인 이유를 만들어주던가, 누가봐도 걍 버리고 가면 되는게 더 이득인데 데리고 가는게 이득이라는둥 독자들 이해안가는 되도 않는 이유 붙이지 말란거임

    찬성: 3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8 총려
    작성일
    20.10.02 23:50
    No. 7

    오... 사이다패스...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세상의아침
    작성일
    20.10.03 16:05
    No. 8

    왜 이렇게 화가 나 있나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0 굽네인간
    작성일
    20.10.05 10:14
    No. 9

    설정은 좋은데 공작딸 살린게 ㄹㅇ 이해가 안됨.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6 크레동
    작성일
    20.10.01 02:22
    No. 10
  • 작성자
    Lv.94 도플갱어
    작성일
    20.10.01 02:36
    No. 11

    연달아 추천 올라올만큼 재미 있지는 않은듯

    찬성: 1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1 메체티나
    작성일
    20.10.01 17:46
    No. 12

    추천글을 써놓고보니 다른분께서 먼저 올리셨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54 붙박이별
    작성일
    20.10.01 11:15
    No. 13

    주인공이 자신을 공격하면 바로 죽이고 시민이고 뭐고 우선 죽이는 박살내는 사람입니다
    용사의식도 없어져서 이젠 평범하게 깽판치며 살아야겠다 하며 비공정 타려는 갑자기 꺄악 소리가 들려요
    원래대로라면 그냥 가겠지만 '어쩔수없이' 한번 보도록 해요 ㅋ
    여자가 가출했다가 경비병한테 붙잡힌 상황이 보입니다.(사실 여자는 공작의 딸이었네요ㅋ)
    여자가 갑자기 용사가 성추행했었다고 몰아붙여요
    경비병은 그 어이없는 말 듣고 주인공 겁박하기 시작하고요
    용사가 빡쳐서 같이 자신을 모는 경비병 다 때려눕히죠.
    원래대로라면 여자도 두들겨 패야 했지만 '어쩔수 없이' 딱콩 한대만 치고 맙니다.
    다시 여행길 오르면 됐지만 집 돌아가기 싫은 여자가 자기 데리고 다니면 뭐 문명에 대해 알려주겠다 등등 되도않는 소리를 지껄입니다.
    '어쩔수없이' 주인공은 '그래, 데리고 다니는게 더 이득이지' 하면서 데리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
    ㄹㅇ 여기가 3화인데 보고 암걸려 죽는줄 알았네요 ㅋ

    찬성: 4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4 붙박이별
    작성일
    20.10.01 11:25
    No. 14

    3화가 아니고 6화였고 문명 알려주는게 아니라 알수없는 이유와 그냥 편의 좀 봐주겠다는 거네요.
    까놓고 뭔 알수없는 이윱니까 작가가 걍 지가 마련해둔 여캐 살리고 싶으니 어거지로 집어넣은거지

    찬성: 5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20.10.01 13:27
    No. 15

    천년이나 굶어서 여자가 고팠다는 뉘양스라도 있었으면 이해했을텐데..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di*****
    작성일
    20.10.02 02:59
    No. 16

    총쏘는데 안죽일까? 용사는 천년이 지난지도 일년이 지난지도
    모르는데? 봉인전 본능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야지
    공작가 딸쪽 경비들인데 당연히 여자말듣지 누구말듣겠냐
    어설픈건 ㅇㅈ하는데 너무 대충보고 요약한다

    찬성: 1 | 반대: 5

  • 작성자
    Lv.73 시트트롬빈
    작성일
    20.10.01 16:06
    No. 17

    딱 전형적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2 shot9
    작성일
    20.10.01 23:40
    No. 18

    주인공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53 볼게없어후
    작성일
    20.10.02 10:12
    No. 19

    주인공이 줏대가 없고, 90년대 돼지비계들이 좋아하던 일본풍 라노벨 스타일 용사입니다. 여자에겐 딱콩, 남자에겐 칼질. 여자의 말은 지상존엄 정의, 그외 엔 멋찜뿜뿜을 위한 싸이코패스같은 살인. 그리고, 여자에게 뿜뿜... 뭐 그런 올드한 스타일 주인공입니다.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9 한탄
    작성일
    20.10.02 11:18
    No. 20

    과학이 발달한 판타지라는건 재미있는아이디어인데 그정도로 생산력이 발달한사회인데도 신분제가 있다는건 뭔가 좀더 그럴듯한 설정이 필요할듯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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