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의 세계는 제목에서도 나와 있듯이 남녀역전 세계관 입니다.
제가 처음 이 작품의 흥미를 느낀 것도 그것 때문이었죠.
문피아에서 남녀역전 세계관을 가진 작품을 찾으라고 해도 손에 꼽을 정도로 없을 겁니다.
그만큼 참신한 시도를 했다는 거죠.
주인공의 능력은 지금까지 나온 바로는 '어장 관리해야 강해지는 능력'이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마치 미연시처럼 여자와의 호감도를 올리며 능력치를 올리고, 호감도를 올린 여자의 스킬을 배우죠.
단 호감도가 최대치로 올라가면 하락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는 것을 보아 하렘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 가장 큰 장점은 뻘하게 웃기다는 겁니다.
작중에서 예를 들자면. 남자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으면 유혹하는 거고, 몬스터들은 남죽여겁이 아닌, 여죽남겁을 외칩니다 ㅋㅋㅋㅋ.
여자가 잘생긴 남자와 손을 잡았다고 상상으로 이미 결혼하고 1남 1녀까지 낳습니다(주인공 능력이 생각을 읽는 것). 더 있지만 그건 소설을 보면서 확인하시길.
단 단점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는데, 주인공이 계속 생각을 하는데 1인칭이다 보니 문장이 길어지고 뭔가 질질 끄는 느낌이 듭니다(근데 그걸 감안할 만한 재미. 읽다 보면 낄낄 웃어서 끌었는지도 모름).
제 첫 추천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이 작가님 작품도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ㄹㅇ 요 근래에 소설 보면서 이렇게 웃은 적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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