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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2 은머리
작성
21.01.23 02:13
조회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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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독점 트라웃의 동창으로 산다는 건

유료웹소설 > 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새글 유료

보리네집사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96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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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9

흔히 소년만화의 정석에는 ‘라이벌’이 있습니다. 단순히 서로 견주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기도 하고 때로는 주인공의 안티테제로서 주제를 부각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죠. 유명한 예시로는 단체적으로는 전대물의 블랙(악당에서 아군이 되는)류 캐릭터라던가 건담의 샤아 아즈나블 이후 나타나는 미형(에 대부분 금발) 캐릭터라던가 등등.


라이벌은 보통 이야기 초반부터 주인공보다 뛰어난 점을 가집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를 목표로 급격하게 성장을 하죠. 주인공의 성장의 지표이자 신념의 충돌이라는 면에서 그 개념은 심히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

이 소설, [트라웃의 동창으로 산다는 것]은 현재진행중인 전설급 야구선수를 라이벌로 지정합니다. 저는 야알못이긴 하지만 트라웃이란 이름이 대단하다는 것은 귓동냥으로 들을 정도죠. 무시무시한 성적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주인공은 그런 트라웃의 고교 동창이며 그를 동경하는 또 하나의 야구선수입니다. 앞서 말했듯 트라웃의 성공은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주인공도 트라웃과 자신을 비교하며 의기소침해 하기도 하죠. 그러다 자신의 길을 찾아가겠다며 그와 함께 도전한다.. 는 간단한 내용의 스포츠 소설입니다.

요즘 스포츠물에 흔히 들어가는 시스템, 회귀 등 어떠한 보정도 없습니다. 그냥 더러운 재능충일 뿐이죠. 남들 보기엔 재능 가득한 놈인데 트라웃이 있기에 그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노력을 쉴 수가 없죠. 왜냐면 목표가 항상 자기보다 앞에 있는걸요.


어떻게 보면 이야기의 전개가 눈에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위키를 틀어 트라웃의 시즌들을 검색해본다면 말이죠. 하지만 역사를 안다고 역사소설이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니, 작가님의 필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후의 전개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앞서 말했듯 ‘트라웃의 미래를 알기’때문에 걱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인물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 문제가 됩니다. 아니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크게 두 가지의 불안이군요. “시련”과 “목표”가 되겠습니다.

먼저 목표. 주인공의 목표는 트라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은 실제로 정해져 있습니다. 심지어 현재 진행형으로 만들어 져 가고 있죠. 그렇다면 주인공의 길은 어떻게 될 것인가. 세 가지 길이 있을 것입니다. 트라웃의 옆에서 그의 역사를 돕는 조연이 되거나, 혹은 트라웃을 벗어나 외부의 라이벌로서 그를 담금질하는 역할이 되거나.

아니면 트라웃의 역사를 집어삼키거나.


그리고 그런 이야기의 전개에서 시련의 문제가 대두됩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긴다 > 주인공이 극복하고 성장한다 >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이것이 기본적인 소설 속 에피소드의 구조가 됩니다. 시련이란 주인공에게 많은 고통과 고민을 주는 것으로 성장의 발판이 되야하죠. 그러니 매번 새롭고 더더욱 강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트라웃이네. 더 이상의 시련이 없습니다. 현실적인 문제가 고민이 있을지언정 가장 중요한 벽은 항상 있습니다. 근데 그게 하나고 고정입니다. 넘을 수 있다면 이야기가 전개될 수가 없죠. 넘지 못한다면 시련이 없습니다.

선배들의 능수능란함에 대한 고민? 트라웃과 함께 해결해 나갑니다. 왜냐면 그런 녀석이니까요. 벽이 될 요소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트라웃과 떨어트리면 그건 이야기의 기본을 해치게 될 것이고, 트라웃 사이에 새로운 라이벌을 끼워넣기도 애매합니다. 트라웃바라기에게 갑작스런 사대천왕이?! 할 수도 없죠.


그렇기에 저는 꼬박꼬박 즐거이 읽고 있습니다만, 이후에 이 문제를 작가님이 어떻게 해결할지도 기대가 됩니다. 제 깜냥으로는 그 이상의 답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거든요. 사실 대부분의 스포츠물이 그런면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그래서 다양한 전설들을 내세운다거나 시스템적인 목표가 달성할 때마다 바뀐다던지 하면서 계속 변화하는 것일 테지요.


아직까지는 작가님 말처럼 천천히 차근차근 성장하면서 쉼없는 재미를 주고 계십니다. 쌓아둔 화수도 슬 60화까지 되어가니 스포츠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도전해 보아도 좋을 소설이라고 생각하고요. 유료화도 얼마 없어서 부담도 적어요!


늦었지만 유료화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이야기 기대합니다. 한 하늘에 태양이 두개가 되는 방법이 뭘까 두근두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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