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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0 cocun
작성
21.01.23 18:13
조회
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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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료 완결

리틀빅
연재수 :
141 회
조회수 :
1,885,448
추천수 :
62,742

여기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그 게임은 아주 어렵고, 또 암울합니다. 등장인물들이 마치 파리채 맞은 모기처럼 휙휙 죽어나가죠. 각고의 노력 끝에 당신은 엔딩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나, 그 끝에 남은 생존자는 분명 사망자보다 현저히 적을 겁니다.


웬만한 사람들은 이 게임을 쓰레기라며 집어던졌을 겁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그 쓰레기를 꿋꿋이 붙들고 있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그 중 하나였죠. 오늘도 어김없이 모니터에 떠오르는 The End란 글자를 보며 과연 이 게임에 해피 엔딩이 있긴 한 건지 고민하던 주인공은, 지쳐버린 나머지 하면 안 될 말을 해 버리고 맙니다. “차라리 내가 저 안에 들어가서 발로 뛰는 게 더 편하겠다...” 예. 결국 진짜 들어갑니다.

문제는 받은 능력이 아주 변변찮다는 겁니다. 특전이나 치트, 또는 보정이라 불릴만한 뭔가가 죄다 성장성으로 가버린 거죠. 남은 건 사실상 고인물의 지식과 경험 뿐인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주인공이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정해져 있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나중엔 목숨을 빚지게 될 게 자명한데, 지금 좀 속이고 착각좀 시킨들 뭐가 대수겠습니까. 이것도 다 누이 좋고 매부 좋자고 하는 일인걸요. 내구도 무한 장비로 상대의 열등감을 자극시키는 건 좀 쓰레기 같긴 했지만, 그런 건 살짝 뒤로 밀어놓아도 괜찮겠죠.

거짓말의 나비효과를 잘 아는 만큼, 장래가 무척이나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자고로 다루기 어려운 소재들은 제대로 다듬었을 때 하나같이 귀한 물건이 되는 법이니까요.

혓바닥 잘 놀리는 주인공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혹시 압니까, 우솝처럼 나중엔 자기가 한 말들을 전부 진짜로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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