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습니다. 모략과 암투,,, 이제 서서히 비밀을 둘러싼 미궁 속으로
들어가는 재미...
고대와 중세, 근세에 이르는 역사를 넘나드는 재미도 있어요.
허구와 창작, 그리고 역사적 사실의 구분을 넘나드는 재미는 묘미네요.
스릴과 지적 호기심은 덤이구요. 그래서 읽어보게 만드는 힘까지.
중세의 해적이 숨긴 보물을 찾아나가는 재미가 더해지겠지요.
해적의 항해 루트와 보물지도, 그리고 그것을 찾아나가는 모험의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아주 좋습니다.
오컬트 워리어로 시작하던 글이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서 다시 시작하고 있었군요.
한번 앞부분을 다시 읽는 재미도 복습하는 기분보다는 새로운
경험이어서 좋았습니다.
신을 탐하다 - 신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 줄 알았더니 역시 다시
보물을 둘러싼 인간의 이야기가 역사를 되짚어 가네요.
빠른 전개도 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찔끔찔끔보다는 한번에
두단계씩 늘어난 분량도 좋구요,
오페라를 끌어들여 뭐하나 했더니, 거기에서 음모론을 불러오고
프리메이슨을 끌어들이고...다소 엉뚱한 이야기인듯 오래 전에
돌아가신 모짜르트까지 불러내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그런데
말입니다. 배우의 죽음과 고대의 부적... 이어지는 음모.
판타지 맞나 싶기도 하고 미스터리 같기도 하고 모험소설 같기도
하고 어쨌든 지금까지 서사를 끌고 나가는 힘만 봐도 이 작가의
저력이 보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소설을 보는 재미에 반전도, 그리고 또 그반전의
반전까지 은근히 기대하게 만드는 소설, 그래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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