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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거 은근 재밌네요.

작성자
Lv.75 Mutation
작성
20.07.05 08:59
조회
1,054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퓨전, 판타지

유료 완결

피래미96
연재수 :
183 회
조회수 :
518,307
추천수 :
12,129



선작수만 보고 패슈하까 했는데... 표지의 꿀벌이 너무 귀여워서 일단 보기 시작했그든요?

근데 이거 의외로 재밌는 게 아니겠습니까?


주인공네 세계관은 각성자가 있긴 한데 그냥 어느날 갑자기 되는 걸로 끝이 아니라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 거기서 시련이란 것을 겪고 살아나와야만 각성자로서 완성되는 세계관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세계관을 조아*에서도 본 적이 있긴 한데 그 소설은 너무 하렘이라 청정 결백한 저으 두뇌엔 수납 불가능이었그든요? 근데 이건 일단 쓰잘데기 없는 히로인이 안 나와서 너무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어이 어이, 남자라면  삼처사첩 부르짖는 양반들, 줄거리 설명 해드릴테니까 아직 나가지 마시고요.

 주인공은 본래 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입지전적인 슨슈였어요. 갑자기 각성자가 되어서 멘붕에 빠졌는데, 하필 각성한 능력도 아공간 오픈이라는... 전투에 쥐뿔도 도움 안 되는 보조계이지 않겠어요?

게다가 미궁에 빨려들어가자마자 무지막지한 덩치와 포악성을 자랑하는 멧돼지와 조우했어요. 아~ 큰일났죠? 이럴 때 빨리 주인공은 빤스런해야겠죠? 그런데 주인공의 뒤엔 깎아지른 절벽밖에 없죠? 후달달 다리 떨며 머뭇대는 사이 멧돼지가 주인공을 쳐버렸죠? 홈런~! 

네, 절벽 너머 어디까지 가나요? 어디까지? 어디까지? 


네에~ 벌집 막 짓고 성체로 환골탈태하려던 여왕벌 유체한테까지! 

벌집 뿌수고 유체도 박살내버린 투런 갑니다!


그런데 재수없게도 주인공 슨슈도 몸이 박살나지 않았겠어요? 그래서 박살난 몸과 여왕벌의 유체가 어떻게든 살라고 서로 합체해버렸대요. (....읭?)


이렇게 인간종에서 살짜쿵 벗어나버린 주인공.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왕 살았는데 그렇게라도 살아야지.


한쪽 다리 날아가고 독침 박은 홀짝 다리와 날개 달린 몸에 벌의 겹눈 생긴 한쪽 눈이긴 하지만, 좋은 점도 있어요. 휘하의 일벌과 병정벌들을 후로게이머로 살 때 미친듯이 몰아치던 그때 그 능력치보다 더 자세하게 맵핵 깔아가면서 콘트롤할 슈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럼 이제 뭐다? 내게 사냥은 다구리다!!


이렇게 여왕벌이 되어버린 주인공 슨슈가 귀욤 뽀짝한 꿀벌들과 듬직한 병정벌들을 데리고설라무네 열쉬미 꿀 모으고 영역 늘리고 진화하고 강화해가며 먼치킨이 되어가는 소설이 되겠슘미다.


헌터헌터에서 잠깐 나왔던 벌아가씨 가튼 능력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주인공 슨슈의 능력은 그거보다 백 배는 나은 그그든요? 심지어 아공간에 벌집을 숨길 수도 있으요!


초반엔 헌터헌터패러디 소설 중에 레전드인 스트래글러 분위기가 살짜쿵 나서 너무 신났는데... 그런 피폐함은 1도 없고요. 그냥 고자고자인 거만 닮은거 가트요.


암튼 설명은 여기까지고요, 내일 바로 유료화니깐 얼렁 얼렁 보세요. 아무래도 공모전 상위작들이 선작수 다 독식해서 이 소설의 선작수가 낮은 모양이니깐 봐도 후회없으실.... 음... 그건 장담 못하겠고요. 제 취향과 비슷한 분들껜 강추 맞고요.


(오전 10시 28분 덧붙임)


아이고 슨상님들, 제가 피폐 1도 없다고 했는데 말이지요..... 있네요. 적들이 마니 쎄요. 뒤로 갈수록 저거 어떻게 이기나 싶게 쎄고요, 심지어 좀 잔인한 장면들도 나와요. 그러니까 비위 약하신 분들, 임산부와 아이들 죽음에 트라우마 있으신 분들은 피해주세요. 아라찌요?














Comment ' 15

  • 작성자
    Lv.60 식인다람쥐
    작성일
    20.07.05 09:04
    No. 1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네
    주인공이 꿀벌이라니 궁금해서 보러감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57 포스마치
    작성일
    20.07.05 09:47
    No. 2

    추천글을 무슨 컨셉처럼.. 글써서 무슨말인지 두번 보고 이해함;;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5 Mutation
    작성일
    20.07.05 10:37
    No. 3

    아이고...;; 제가 이 야구해셜위원님을 참 좋아하는 바람에... 헷갈리게 해서 죄송하네요~

    찬성: 0 | 반대: 8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20.07.05 11:17
    No. 4

    참나 추천글을 쓰시려면 제대로 문법에 맞추어 쓰시던지 시정잡배 노가다 하는 소리를 쭉 늘어놓아서 오히려 글쓰신 작가분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니신지요 이건 추천이 아니라 추천을 빙자한 악플같네요

    찬성: 6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75 Mutation
    작성일
    20.07.05 11:47
    No. 5

    그렇군요. 전 끝까지 재밌게 읽어보시길 바라 나름 유머를 가미한답시고 시도한 건데 실패했나보군요. 제 필력이 더 대단했다면 이런 말은 없었을 텐데.... 앞으로 더 열심히 내공 연성하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49 개조휴먼
    작성일
    20.07.05 11:46
    No. 6

    이건 민폐글이 될것같네요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75 Mutation
    작성일
    20.07.05 11:48
    No. 7

    저는 민폐글이라고 인정한다치고 이 소설은 꼭 봐주세요. 진짜 재밌어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0 DT2
    작성일
    20.07.05 16:47
    No. 8

    재밌습니다. 연재 초반부터 쭉 읽고있는데 곧 유료연재 들어가시게 돼서 기쁜 소설이에요. 몸이 망가져 여왕벌과 혼합되는 사고를 겪고,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미궁의 시련을 공략해나가는 스토립니다.

    일상생활을 하던 이들이 각성과 동시에 미궁으로 빨려들어간다는 설정인데, 보통 이런 종류 소설엔 잘 등장하지 않는 어린이와 임산부같은 약자들도 등장합니다. 안그래도 피폐하고 잔혹한 세상인데 하필이면 발끝부터 일미리씩 회 떠도 시원찮을 악당놈이 대장질을 하는바람에 이런 약자들은 생명 부지는 커녕 영혼조차 부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추천자분이 덧붙이신것처럼 잔혹한 장면이 등장해요. 이런 장면에 거부감이 있으시거나 트리거 있으시다면 주의하세요.

    그래도 일단 재밌는 소설이고...상황은 그렇지만 꿀벌이 귀엽습니다. 주인공이 가끔 칭찬의 의미로 꿀벌들의 복슬복슬한 배 털을 마구 쓰다듬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사람만한 벌을 만나면 기겁하겠지만 서술만으로는 부러워요. 나도 배털 쓰다등 어보고싶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27 조각모음L
    작성일
    20.07.06 00:26
    No. 9

    성장에 중점에 맞춘 소설답게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을 즐겁게 읽을거 같습니다. 단지 아쉬운점은 주인공 혼자말이 너무 많아서 이걸 불편하게 보실분이 많을거 같습니다. 실제로 굳이 생각이거나 문장으로 서술해도 되는 부분인데도 주인공이 혼자말을 해서 몰입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0 두옹이
    작성일
    20.07.06 14:19
    No. 10

    말투 시롸냐 쓰면서 안오그라드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6 ci***
    작성일
    20.07.07 03:55
    No. 11

    평소에도 꿀벌 귀엽게 생각해서 보러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3 g4******..
    작성일
    20.07.09 03:10
    No. 12

    추천글을 보러오는 사람들은 소설에 대한 정보를 원하지 추천글 쓰는 사람의 유머를 워하지 않습니다. 깔끔하게 쓰는게 오히려 추천하는 소설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2 금월의잎새
    작성일
    20.07.09 04:50
    No. 13

    소재랑 필력은 나쁘지 않았는데 파워인플레가 심합니다 그 상황을설정으로 커버치지 못하고요 솔직히 조금 황당한 수준까지 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거짓말.
    작성일
    20.07.10 12:54
    No. 14

    추천글이 무슨 목적으로 이걸 추천하는지 그리고 누구한테 호불호가 갈릴지 그런걸 간결하게 쓰는게 추천글이텐데 이건 대체 뭘
    말씀하시는건지조차 이해가 않돼는 추천글인거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古今第一魔
    작성일
    20.07.10 17:08
    No. 15

    오타쿠네
    어이어이 이런말을 진짜쓰는사람이 있긴하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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