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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살리기 프로젝트 v1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
21.04.22 12:29
조회
701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유료 완결

글쓰는고양
연재수 :
157 회
조회수 :
782,811
추천수 :
21,860

#세계2차대전 #독일vs소련 #바르바로사_작전 #참모차장 #회귀 #나치_아님


  ※ 주의 : 내용에 히틀러와 나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나치를 옹호하거나 하지는 않으나, 세계 2차대전 중 독일군 입장에서 쓰여지는 내용을 보기 어려우신 분들은 이탈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리뷰가디언 베르튜아스입니다.

  오늘은 짧게 대체역사 및 전쟁 소설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글쓰는고양 작가님의 <독일군 원수가 회귀했다!>입니다. 이 소설은 느낌 상으로는 <검은 머리 미군 대원수>와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살짝 공감은 덜 될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전략 전투를 지시하고, 윗사람들과 정치(?) 싸움을 벌이는 내용이지만, 아무래도 실존 인물이고 한국인이 아니다 보니 독일군에 감정 이입하기는 조금 어려웠던 감이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이 장르의 소설을 즐겨 읽는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역사도 고대나 중세 역사를 좋아하고, 유럽보다 동아시아사를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특히 밀덕도 아니기에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어땠는지 소련군이 어땠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 소설을 읽으면서 어떤 불안감을 가지고 독일군이 싸워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처절하게 죽어갔는지 상상을 할 수 있게 하더군요. 그리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이 소설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제가 추천드린 이 소설의 주인공은 독일 vs 소련의 마지막 전투,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패배한 원수 파울루스입니다. 그리고 그는 소련과 전투를 시작하기 바로 직전으로 회귀하게 되죠. 사실 그는 소련과의 전투를 말리고 싶어 하지만, 이미 그것은 떠나간 배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총통 히틀러와 육군참모총장 할더 간의 자존심 싸움에서 줄을 잘 타면서 독일군의 괴멸을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실제 있었던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인지라 어디에서 어떤 전투를 해왔는지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2차대전에 대해서 거의 하나도 모르지만 작가님의 묘사와 그림들로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부분에 있어 재미를 느끼지는 않았죠.

  제가 <재미를 느낀 부분>은 다음과 같은 부분들이었습니다.

1. 좋은 필력과 현실적인 상황 묘사

2. 가끔 등장하는 다른 시점의 전투 묘사

3. 아슬아슬한 줄타기

4. 차악을 택해가는 주인공


  우선 저는 프롤로그를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타자기로 회고록을 써나가며, 전쟁의 패배가 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곱씹는 주인공의 생각에서, 회귀 장면으로 넘어가는, 그리고 회귀 후에 자신이 회귀했음을 인식하는 부분이 너무 자연스러웠고, 묘사를 너무나도 잘했고 현실적이었기에 첫 화부터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장면 하나 하나도 굉장히 잘 묘사하고, 상황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암담하고 답 없는 시기로 회귀했기에 상황 자체가 부정적이긴 하지만, 이를 정말 잘 서술해 나갑니다. 각 군을 이끄는 장군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총통과 원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 수 있게 서술해주기 때문에 쉽게 소설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저는 이 소설을 보면서 좋았던 점이 바로 전쟁 상황 묘사였습니다. 주인공은 독일 본토에서 작전을 입안하고 지시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전쟁 상황에 대해 만약 서술만 하게 될 경우 다큐멘터리처럼 지루해지게 되겠죠.

  작가님은 여기서 시점을 돌립니다. 전투에 참여하는 한 명 한 명의 병사 시점, 장교 시점 등으로 가끔씩 전환하면서 상황을 묘사해주는데, 마치 종군기자의 글처럼 생동감이 넘치고 급박한 긴장감이 잘 느껴집니다. 약간 콜오브듀티에서 스토리 부분이 나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또 제가 가장 이 소설의 포인트라고 해야 할 점은 주인공의 줄타기입니다. 주인공은 총통 히틀러(나치)와 할더 원수(육군) 간의 대립에서, 독일군의 큰 패배를 막기 위해 총통 편에 붙습니다. 그리고 총통은 전쟁보다도 자신의 정치적 승리가 우선이죠. 히틀러는 주인공을 이용해 육군 장성들을 실각시키고, 육군을 자신의 꼭두각시로 삼으려 하죠.

  한편 주인공은 총통이 육군을 장악해서 꼭두각시처럼 부리는 것을 매우 경계하지만, 소련군과의 전투에서 너무나 큰 피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총통을 이용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입지를 높이고 있죠. 

  군인으로서 정치적 위상보다는 전쟁의 승리를 추구하는 모습이 너무나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걸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패배를 막는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소설이 진행되면서 히틀러와 나치를 몰아내는 주인공!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최선을 택해갈 수 없다는 점도 소설을 계속 읽어나갈 수 밖에 없게 만들었던 요소였습니다. 사실 이 요소는 어떻게 보면 고구마일 수도 있습니다. 많은 회귀물에서와 달리, 주인공은 정치적인 강자가 아니고, 그렇기에 자신의 맘대로 일을 진행하지 못합니다.

  일이 이렇게 진행된다면 큰 손해를 볼 것을 알면서도 그 결과를 크게 틀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미래를 안다는 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도박을 하고, 작은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최대한 손해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저는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선택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모스크바 공격으로 올인하는 것을 막고, 미국에 선전포고하는 것을 막으면서 주인공은 차악을 택해가죠. 그 방법을 통해 독일의 최종적인 승리를 견인해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 현실적이면서도 답답한 이 선택들은 소설을 읽어나감에 있어 몰입감을 굉장히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다른 분들께는 그저 답답함일 수도 있지만, 소재 자체가 굉장히 답 없는 시작을 하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이것이 그의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불호도 굉장히 많이 갈릴 것을 알고, 감정이입도 그렇게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현실적이고 전략적이며 최선을 다해나가는 주인공을 볼 수 있는 이 소설 한 번 읽어보시지 않으시겠어요?

  신기하게도 이 소설 역시 연독률이 굉장히 높답니다.

1화 1080, 2화 957, 3화 887, 4화 888 / 19화 763, 20화 760, 21화 891

  저처럼 이 소설에 빠져 들어 읽은 분들이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추천글은 여기까지이고, 짧다고 해놓고 길었던 추천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도 이 소설이 재밌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더 재밌는 소설과 추천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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