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이름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현실은 게임이 아니다
안녕하세요, 장협입니다.
해당 추천글은 3개의 순서로 작성됩니다.
1. 잡담
2. 추천사유
3. 이런 분이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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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잡담
세상에는 수많은 역사서가 존재하고, 역사서에는 정말 많은 위인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단지 한국만 봐도 신화로 일컬어지는 단군 왕검부터 삼국 시대, 신라와 발해, 후삼국 시대, 고려 시대 등 굉장히 많은 역사서에 정말 우리가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나오지요.
흔히 말하는 간손미라는 표현, abc로 통칭되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역사서에 많이 등장하는 관계로 능력치와 명성, 업적이 낮은 사람들을 흔히 말하는 잡캐에 꼽고는 합니다. 그건 사실 코에이 등 삼국지 게임의 영향도 굉장히 크다고 봐요. 이룬 업적도 다르고, 실제 결과도 다르고, 그 사람이 혹시 이런 상황에 놓여있으면 더 좋은 성과를 이루지 않았을까 하는 가정은 결국 흐른 역사 뒤에서는 전부 망상에 불과합니다. 결혼정보회사 가X, X블레스나 요즘 유행한다는 골드 스X 이라는 소개팅 어플 역시 사람을 점수화 매기고 측정하는 데에 있어서 유명한 업체들이죠.
저런 배분이 나쁘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결국 이 글을 쓰는 저조차도 누군가의 글을 잘 비평하고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원래 소시민은 영웅을 비웃는다고 실제 글을 쓰는 작가분들이 얼마나 고생할지, 한 문장 한 문장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열정과 재능을 투하하는지는 결코 폄하되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글을 읽는 문피아 독자분들이 모든 글을 골고루 읽어주지 않는 것처럼 결국 재미있고 좋은 글에 몰리는 것도 사실이고, 점수가 매겨진다는 것 역시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2. 추천사유
하지만 저는 이 글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역사서에 이름 한 줄 남긴다” 이 말의 무게를 드디어 깨닫는 것 같습니다. 삼국지를 정말 수박 겉핥기로 아시는 분들이라도 황건적? 장각? 정도는 말하면 아! 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 정도로 역사에 깊은 발자취를 새겼다는 것이구요. 뭐 태평도술이니 장각의 쌀을 이용한 술법이니 하는 풍문이 엄청 많지만, 여기서 주목한 것은 그가 죽은 지 몇천년이 흐른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입니다.
사실 문피아 독자들이 나이가 조금씩 먹어가면서 느끼는 게 있으실 겁니다. 왜? 세상은 이렇게 어려운가? 나는 제일 귀여운 아기일줄 알았고, 학교에선 뛰어난 수재일 줄 알았으며, 회사에서는 승진을 거듭하는 인생이 승승장구의 인물인 줄 알았을 것입니다. 인생은 정말 어렵고,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주목받는 인물은 정말 0.1%입니다.
그런데 그런 인물들이 커서 무엇이 되던가요? 어디의 장관이 되거나, 기업의 CEO가 되거나, 잡스처럼 업계의 흐름을 바꾸었거나 하는 인물들이 쏟아져 나오던가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현실은 결코 게임이 아니고, 코에이의 게임을 켜서 당장이라도 엄덕왕을 고르거나 정말 이름없는 장수를 골라서 내정과 전투 클릭질로 통일할 수 있는 세상이 결코 아닙니다.
그렇기에 이 글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왜 고대인들은 현대인들보다 미숙한 것으로 인식되는지, 회귀하거나 고대에 돌아간 현대인들은 왜 다 성공하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것입니다. 에이 이건 킬링타임용 소설인데 이정도면 괜찮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독자들에게 크게 싸대기를 한번 갈겨주는 그런 글입니다. 저도 맞았습니다.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뛰어난 인물들은 결국 지금에도 비범하고, 훌륭하며, 내면의 고민을 역사적 발전으로 이끌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글은 “역사서에 이름을 남길만 한 사람들” 을 다루는 대체역사니까요.
3. 이런 분에게 추천한다
왜 회귀자는 성공만 하는가, 무슨 능력으로?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
너무 뻔한 소설은 싫어, 문피아의 글은 다 패턴화 되어있어라고 생각하시는 분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야망을 가진 군주가 되지? 라고 생각하신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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