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
21.02.08 12:12
조회
379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유료 완결

재즈소울
연재수 :
118 회
조회수 :
248,950
추천수 :
6,836

#바이킹 #문명 #발할라! #궁그닐 #기독교 파워도 씀 #취타소설


  안녕하세요! 이번 리뷰가디언 1기로 활동하게 되어 처음 추천글을 쓰는 베르튜아스입니다. 반가워요!

  첫 리뷰를 무슨 소설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고, 선정한 소설들도 있었는데 다들 추천글이 올라오는 바람에 우왕좌왕하다 이제야 활동하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그냥 재밌는 소설’과 ‘취향 타지만 재밌는 소설’을 추천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룰을 지키기 위해 20화 이상의 소설만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재밌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걸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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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처음으로 추천드릴 이 글은 재즈소울 작가님의 <바이킹 군주로 살아남기>입니다. 저는 재즈소울 작가님을 전작인 <전략게임 속 엑스트라>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소재는 판타지 전략 게임 속에 떨어졌고, 병종을 개발하는 그런 소재는 무척 흥미로웠지만, 전개나 캐릭터가 저에게 많이 와 닿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작품인 이 <바이킹 군주로 살아남기>는 전작에 비해 많이 발전하신 게 보이더라구요. 소재는 비슷한데 전개가 좀 더 매끄러워졌고, 빠른 전개를 보여주시더군요. 명작이라는 말씀은 드리기 어렵겠지만, 취향이 맞으신다면 훌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작품 소개>를 시작하자면, 이 글은 제가 제목에 적어 놓은 것과 같이 게임 속에 바이킹 족장으로 빙의(?)한 소설입니다. 게임의 설정이 뭔지는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지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문명], [대항해시대]의 느낌이 나더군요. 그래서 처음 선택한 바이킹 문명을 가지고 전 세계를 정복하는 것이 이 소설이 그리는 큰 흐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소설에 <재미를 느꼈던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주인공의 캐릭터성, 두 번째는 이 글이 개연성을 살리면서도 빠른 전개를 가진 글이라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익숙한 소재에서 느끼는 톡톡한 재미 때문입니다.

  먼저, 주인공은 바이킹, 판타지에 야만전사가 있다면 지구에는 바이킹이 있다고 할 역사 속의 야만전사 대표 캐릭터입니다. 이 야만전사라는 소재는 주류는 아니었지만 문피아 역사상 항상 인기를 끌어왔는데요. 사실 저는 이 북유럽 풍의 소설들이나 야만전사 소설을 싫어하는 편이었습니다.
  무대포로 돌진하지만 본인의 힘으로 이겨내고, 항상 발할라를 외치는 그러한 마초적인 캐릭터는 인상적이고, 위기의 순간에 망설이지 않고 싸워나가는 그런 불굴의 정신은 싫어할 수가 없지만, 그에 수반되는 특유의 무식해도 괜찮다는 분위기, 몸이 안되면 머리가 고생한다는 힘-지상주의나 야만전사 소설들 특유의 무겁고 잔인한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의 주인공은 바이킹으로서 야만전사의 느낌을 가지면서도, 이기지 못할 상대에게는 수작도 부리고, 수장으로서 ‘똑똑함’을 가지고 있는 야만전사라는 생각에 호감이 가더라구요. 거기에 현대인의 생각을 가졌지만 현실의 삶을 인정하는 그런 성격도 마음에 들었구요. 마치 주인공 캐릭터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글이 항상 달려나가고 있다는 것이 이 글을 계속 읽게 한 원동력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목표가 정해진 글인 만큼, 주인공이 하는 행위에 의미가 부여되고, 빠른 전개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어떤 소설이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재미 없는 에피소드도 있기 마련이고, 그 재미 없는 에피소드가 계속 진행된다면 하차와 비판이 많이 달리곤 합니다.
  이 소설은 문명이나 여타 RTS게임과 같은 전개를 가지고 있기에 영지물과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이 되는데, 기술이나 병종 개발, 새로운 사업 등에 비중을 두면서도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가 길지 않아 보통의 영지물에서 느껴지는 싫증이 별로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또 문명에서 행동을 선택하듯이 주인공도 그때 그때 목표를 잡고 외교 및 전략을 펼쳐나가는 점이 시원시원했습니다.
  그렇게 빠른 전개가 이뤄지는 한편에서도, 짤막하게 현대인과 중세인 사이에서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이나, 뒷내용과 이어지는 복선이 잘 깔리는 걸 보면서 추천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론, 대중성을 조금 더 고려하셨는지 익숙한 소재들을 많이 차용하되 재밌게 사용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우선 ‘성좌물’에서 많이 나오는 신의 메세지 [전쟁의 신 오딘이 모른 척합니다.]와 20대 이상에게 익숙한 북유럽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 기독교의 천사들. 특히 오딘의 째째함을 잘 보여주고 있는 주인공이라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소설’에서 등장하는 게임 메세지들 [봉건제(초기)를 도입했습니다.]은 과하게 나오지 않으면서도 주인공이 이 세계를 쉽게 적응해 나가고 목표를 성취하도록 돕는 좋은 매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판타지에 나오는 오크와 고블린 등의 몬스터와 엘프와 같은 아인종이 게임 설정과 맞물려 별로 거부감 없게 나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이렇게 제가 좋아할만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이 소설이지만 <단점>도 없다고 할 수는 없었죠. 이러한 소설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히로인이 별로입니다. 물론 소설 내 히로인의 비중이 매우 낮기에 별로 의미는 없다지만 생각보다 억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소설의 진행에 큰 기복이나 카타르시스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영지물이나 전쟁물 보는 느낌으로 보시면 제가 무슨 의미로 빠른 전개라고 했는지 아실 수 있을 법합니다. 

 <<이런 분들이 보시면 좋습니다>>
1. 야만 전사 소설을 다시 한번 기다려오던 분들!
2. 영지물이나 문명 키워가는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
3. 북유럽 신화에 관심 많으신 분들!
4. 게임 <문명> 좋아하시는 분들!
5. 그냥 가볍게 읽으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

 <<이런 분들 피해가세요!>>
1.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의 소설을 추구하는 분들!
2. 히로인을 중요시하는 분들!
3. 에피소드 하나하나의 긴박함이나 짜임새를 좋아하는 분들!

제가 준비한 추천글은 여기까지이고, 긴 추천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추천한 이 글이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이 많으시길 기대하며, 다음에 더 좋은 추천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58 재즈소울
    작성일
    21.02.08 13:04
    No. 1

    아, 이렇게 좋은 리뷰글을 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유료화 날짜는 아직 미정이지만 유료화 자체는 결정났기 때문에 완결까지 성실하게 쓰겠습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78 소청
    작성일
    21.02.08 13:14
    No. 2

    추천글을 잘 쓰시네요
    추천인 믿고 한 번 달려 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겨울벚꽃
    작성일
    21.02.08 14:45
    No. 3

    음....가볍게 읽기엔 나쁘지 않은데 너무 현대인감성이라 바이킹이라하고 보기엔 좀 집중안됨
    매편마다 싸우는데 고민하고 어쩔수 없다하네
    개인이 살인해서 고뇌하는건 현대인이라면 겪는건데 근데 난 바이킹을 보고싶은거고
    병사하나죽일때마다 고뇌할거면 바이킹이 아니지 않나?
    현대인 빙의해서 그렇다쳐도 싸울때마다 사람죽이는거 ㅈ같다이러면 좀 깨지
    바이킹 설정을 하질 말던가
    글고 자잘한 배경설정들 로마교황이 없는데 가톨릭사제들이 유럽에 퍼진건 어찌 설명할지궁금하네


    추천글대로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론 읽을수 있는데
    가볍게 읽기엔 살인에 대한 죄책감이 자주나옴
    무겁게 읽기엔 나머지 설정들이 너무 가벼운데

    한 인간의 고뇌를 보고 싶다면 순문학을 읽었겠지

    찬성: 25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7 n5******..
    작성일
    21.02.08 19:23
    No. 4

    말 잘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부카튀베
    작성일
    21.02.09 16:16
    No. 5

    캬 댓글에 필력낭비 뭐임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어린어른
    작성일
    21.02.08 15:27
    No. 6

    와, 추천글 정말 잘 쓰시네요, 저도 나름 성의있게 쓴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분발해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아령망토
    작성일
    21.02.08 15:56
    No. 7

    히로인쪽 설명해주시는 추천글은 ㄹㅇ 드문데.. 글 정말 잘쓰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박왈왈
    작성일
    21.02.08 21:33
    No. 8
  • 작성자
    Lv.54 stuff
    작성일
    21.02.09 10:13
    No. 9

    문명류 소설이라고? 이건 못참지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4 stuff
    작성일
    21.02.09 10:57
    No. 10

    바이킹에게 기대하는 마초이즘이나 강렬함이 없어서 싱갑고 어색함
    바이킹 스킨을 씌운 평범한 판타지 소설 같다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2 반휴릭
    작성일
    21.02.16 20:33
    No. 11

    딱히 문명류도 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비키시지뿡
    작성일
    21.02.11 01:19
    No. 12

    초반 몇 화만 봤는데 이건 그냥 드라마 바이킹스를 글로 옮긴 느낌?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반휴릭
    작성일
    21.02.16 20:34
    No. 13

    그나마도 제대록 아니라 우수수 흘리면서 옮기다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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