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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회귀자차고 주인공이 가볍다는게 단순 취향문제인가요? 가벼워도 괜찮을 수도 있지만 가벼워서 이상하다는 것도 정당한 평가죠. 회귀해서 어린 상태로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니고 무려 데스나이트 씩이나 돼서 대륙전체와 전쟁을 벌이다가 회귀한 직후인데 고딩 내지 20대 초 같은 모습을 보이는건 충분히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잖아요

찬성: 1 | 반대: 3

생각보다 정신병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데스나이트가 뭐 엄청 고상한것도 아니고, 정신나가서 인류를 등진 사람입니다. 정신병도 이런 정신병이 없죠. 높은 자리에 있었다고 유치하지 않다고 볼 수도 없기도 하고... 뉴스에 나오는 사건들이나 역사에 나오는 인물들보면 이런 부분을 더 많이 느낍니다. 정신적으로 몰려서 제멋대로 한평생을 살았습니다. 옆에서 고쳐줄 사람 없고 꼬장꼬장 고집불통... 이런 측면에서 봤을때 저는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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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주인공이 전생에 경험많은 기사단장이었다거나 뭐.. 그러면 이런 성격이 이상하겠지만, 얘는 다크나이트였으니까... 어린 시절 질투에 휩싸여 했던 행동둘이 유치했고 찌질했고 그대로 큰거면 뭐..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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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벼운 주인공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이 글은 개인적으로 잘 읽히기도 했고, 정말 가볍고 이상한 애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많은 작품들과 그 성적들을 보면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싶어서 취향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글 읽는 것뿐인데, 가볍든 진중하든 둘다 취향.. 제가 전하고자 한 의미가 잘 전달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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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사족이긴한데... 저는 글 읽을 때 최대한 말이 되는 쪽으로 생각하면서 읽으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조금만 이상해도 따지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래도 덜 하려고 노력해요. 경제학에서 모든 사람은 합리적이라고 가정하는데, 물론 이 가정이 항상 옳은것도 아니지만 다른 사람도 뭔가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쓴거겠지 하고 뭔가 이유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이상한거면 뭐.. 그냥 의문을 댓글로 남기고 하차하거나

찬성: 5 | 반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