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정판 #정치
안녕하세요! 리뷰가디언즈 2기 리뷰어 어린어른입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작품은, 문피아 옛날 옛적, 2007년도에 연재시작해서 6년의 여정 끝에 완결난 작품. 리뷰어 1기 때부터 무료완결란을 뒤지다가 발견해서 추천할 각을 계속 보던 작품.
“기사 에델레드”입니다.
<옛날 옛적의 기사물>
이 작품은 먼저 말씀드리지만, “무료”입니다 무료! 그럼에도 116화라는 꽤 괜찮은 화수로 완결난, 무료 중에선 정말 극히 보기 드문 작품이죠.
서술되는 모습이나 표현이, 옛날 1세대 판타지 소설의 향기가 진하게 풍겨져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전민희 작가님의 초기 문체가 생각나더군요. 세월의 돌이나 태양의 탑 초반부처럼 정말 묘하게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에 걸맞게 세계관 역시 써클이나 소드마스터, 상태창 같은 게 없는 그야말로 정통 중세판타지입니다. 기사물이지만 기사와 전투 자체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암중 세력을 분쇄하는 정치나 머리싸움도, 복선도 충실하게 깔려있는 굉장히 좋은 글이죠.
즉, 문피아 무료 중에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유료였어도 봤을 정도로 말이죠.
보아하니 연재 주기 때문에 유료화는 포기하신 듯하나 완결된 지금은 문제가 없죠.
그런데, 이런 좋은 작품을 이제야 추천한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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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물입니다!
<정판+TS라는 참 희귀한 조합.>
제가 이 글을 거를 뻔 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원래 일단 TS는 거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리뷰가디언즈 활동을 하던 게 아니었다면 이런 작품은 읽어보지 못 했을 겁니다.
다 읽고 나서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았던 것이. 솔직히, 정치를 좀 많이 가미한 정판도 이젠 마이너 취급받는 시대에 TS물이라니.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이 작품을 1기 때부터 발견했었지만, 추천하려다 관두었었습니다.
헌데, 최근 들어서 옆동네 덕분인지, TS에 사람들이 거부감을 많이 줄이셨더군요. 때문에 이렇게 용기를 내서 추천을 해 봅니다.
정판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후회하시지 않을 겁니다.
찬성: 
반대: 
맨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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