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추천글을 써봅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글은 아몬드빵 작가님의 <천재 아이돌은 선비님!> 입니다.
최근 문피아 공모전에서 다양한 무료연재 글을 읽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제 취향에 맞는 글이라 이렇게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장르를 딱히 가리진 않지만, 주로 잔잔한 일상물이나 가족 이야기를 좋아 하기에 그런 글들을 찾아 읽는 편입니다.
<천재 아이돌은 선비님!>은 아이돌물입니다.
최고의 아이돌이 되기 위한 남성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리는, 어찌 보면 문피아에서는 다소 마이너하다고 느낄 수 있는 장르의 글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자 분들이 보편적인 재미를 느끼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설정이 참신하고 재미있습니다.
<천재 아이돌은 선비님!> 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소설은 조선에서 온 선비가 아이돌에 도전하는 내용입니다.
어찌 보면 황당할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만,
깨알 같은 개그와 주인공 ‘유군자’의 캐릭터성으로 이 설정을 굉장히 흥미롭게 풀어 나갑니다.
선비의 자질을 갖췄으며, 민요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는 선비가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에 참가한다면 어떻게 될까?
현대에 뚝 떨어진 조선의 선비가 어리버리 좌충우돌 하는 내용.
그 와중에도 본인의 능력과 재능으로 난관을 헤쳐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두번째로, 문장이 가볍고 읽기 쉽게 쓰여진 글입니다.
아름답게 세공된 문장이나 서정적인 표현은 없지만, 간결하고 시원시원한 문장 덕에 읽기가 쉬웠습니다.
여러 웹소설을 읽다 보면, 무거운 문단에 감명을 받을 때도 있지만 그런 소설은 여러 편 연달아 읽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반면 본 소설은 어려운 문장이나 단어가 없어, 쉽게 훅훅훅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야기는 이제 유군자가 아이돌 서바이벌에 참여하여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는 단계입니다.
대체 어떻게 미션을 헤쳐 나가고, 본인의 팀을 만들어 아이돌 데뷔에 성공할지 궁금해지는 시점인데요.
저는 이 이야기가 충분히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많은 독자 분들께 소개되지 않은 것 같아 이렇게 추천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천재 아이돌은 선비님!> 문피아 공모전 참가작 중 충분히 한 번쯤은 찍어먹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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