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에 비해 선작이 적은 것 같아 추천글 올려봅니다.
초반부에는 주인공의 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쿠데타가 시작된 이후부터는 속도감 있게 전개되며 긴장감 넘치는 상황들이 이어집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쿠데타의 난관들은 주인공이 가진 상태창(사실상 무기 아공간)을 통해 해결되고, 국정원 출신답게 평양의 주요 시설과 자원을 빠르게 장악해 적은 병력으로 도시를 제압하는 모습이 영화 서울의 봄처럼 박진감 넘칩니다.
고증에 대해서는 제가 북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지나치게 까다롭지 않은 독자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쿠데타 후에는 주변국들과 외교를 다지며 세력 기반을 다지는 현대판 영지물 같은 전개로 이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일본어 대사가 나오는 부분이 있어 해석해줄 능력자가 없어 아쉽습니다ㅠㅜ
현재 분량도 32화로 충분하니,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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