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문피아에 남아있는 이유는 스포츠물 관련 소설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기대하는 작가님이 몇 분 계신데 그 분 중 한 분이신데
그 작가 분들 중에서 내신 작품 수는 제일 적지만
개인적으로 저에게 절대 실망은 안 시켜주시는작가 분이십니다.
우선 이 작가 분 작품 특징에 간략히 설명해드리자면
1. 주인공은 일단 노력이란걸 끝까지 극한을 해본 상태에서 회귀한다.
-회빙환,상태창에서 회귀만 사용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게 생각합니다.
2. 작가님이 계속해서 글을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피드백에 힘쓰시는게 보인다.
-패전처리에서 서브(?)주인공에 대해 꺼려하는 것에 대해서 피드백 하신게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3. 주인공의 연애가 스토리에서 거의 없는 수준이다. 있긴한데 뭐 그정도입니다.
4. 주인공은 탄탄대로를 달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아예 비현실적으로 성공스토리만 쭉쭉 있는게 아니라 타 스포츠 소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상도 당하면서 재활도 하고, 인간적인 고뇌를 많이 한다.(웹소설 재미를 위해서 부상 부분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스킵해서 그렇게 지겹지도 않습니다.)
5. 개인적으로 스포츠 소설물 중 피하고 싶은 2종류의 작품이 있습니다.
1)겉만 스포츠이고, 그 스포츠에 대해서 지식이 없으며 방송 하이라이트+단순 스탯만 알면서 글을 적는 느낌
2)그 스포츠에 대해서 너무 헤비하게 혹은 너무 지식설명적으로 들어가는 글
이 2부류가 스포츠물 웹소설에서 극단적으로 재미가 있지 않으면 꺼려지는 부류인데 이 두 부류까지 안 가고 스포츠 적으로 이해력이 있다는 게 느껴지고 전술적이나 이런 지식적인 면에서 안 지겹도록 적당선에서 짤라서 글을 쓰십니다.
돌아오시면서 독일 분데스를 많이 준비해온 느낌이 드는데
스포츠 적으시는 작가 분 중에서 제일 슴슴하면서도 다시 한 번 보고 싶게 만드는 작품을 적어주시는 분인데 다른 분들도 이 작가님의 매력에 빠져들어보시면 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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