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수영천재 #수영선수 #제주도소년
1. 한줄평
부부사기단이 쏘아올린 작은공
2. 줄거리
제주도에 사는 소년 한길, 바다를 좋아하는 소년이다. 어머니가 해녀일 하다가 돌아가셨지만 결국 바다를 떠날 수 없었다. 해녀일을 반대하는 할머니 몰래 해남을 한다. 바다가 좋고, 바다에서 수영하는 걸 좋아하는 한길을 못마땅하게 보던 할머니는 한 손님의 말에 한길의 장래를 위해 결심한다. 그렇게 수영하는 것을 좋아하니 수영선수가 되라는 것! 이모 부부와 할머니로 인해 수영선수의 길로 접어든 한길의 앞날은?
3. 소설의 볼거리
시작점이 제주도라서 토속적인 느낌이 든다. 제주 사투리랑 제주도의 삶이 뭔가 힐링되는 듯 하기도 하고, 해녀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다큐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그냥 해남으로 살기를 바랬던 한길이를 가족들이 험하고 위험한 일이 아닌 직업을 하길 바래서 고민하는 장면이 좋았다. 약간 억지로 밀어붙인다는 느낌이 조금 있긴 했지만 억지가 아니라 유도한거니까.. 뭐...
가족들끼리 사이가 좋아서 너무 소설같다..(음.. 소설이긴 하다..) 이상적인 가족상을 보는 느낌? 하지만 거부감이 들거나 싫다는 게 아니고 보면서 편한 느낌이 든다. 소설 전개상 가족불화가 있는 소설도 꽤 있지만 이 소설에는 이런 가족들이 어울린다.
4. 추천하는 이유
처음에는 막 어린소년이 해녀일을 한다, 천재다, 영재다 방송에 나와서 유명해져서 수영선수의 길로 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깊은 생각으로 수영선수의 길로 가는 것 같다. 물론 처음은 주인공의 의지가 아니었지만.. 가족들도 이미 해녀일로 가족을 잃었는데 어린 소년이 해녀일 하겠다면 뜯어말릴만도 하다. 그래도 본인이 좋다는 일을 말리지도 못하고 그나마 비슷한 직업을 가지게 하겠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5. 소설 유형
성장물, 스포츠물에 속하지 않나(?)싶다. 앞으로 수영선수가 될 예정이니 스포츠물이겠다.
6. 주의할 점
나는 재밌게 보고 있는데 혹시 제주 사투리가 좀 안 맞는다? 싶은 사람은 초반은 좀 싫을 수 있다.
주인공 집안이 잘 사는 건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금수저이다;; 할머니가 꽤 대단함.(많이 부럽다, 한길이..) 스포츠물인데 주인공 가족도 좋고, 주인공 성격도 좋고, 지원도 빵빵하고, 재능도 당연히 있어서 좀 치트물 보는 느낌이 조금 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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