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vs조조 너무 재밌습니다~

선독점 선조 삼국지 헌제가 되다

글

주윤

3줄요약

1. 선조가 즉위 첫날 벼락맞고 죽음 (여기서부터 뿜음)

2. 그리고 헌제가 되어서 나라를 구해야 함 (안 그러면 엄청 웃기고 불쌍한 벌칙 받는 지옥 감. 역대 다른 왕들도 있는 게 깨알 포인트)

3. 그래서 권력을 뺏기 위해 조조한테 혐성질함.

주인공이 권력에 미친 선조다 보니

인성에 대한 기대를 놓고 봐서

다른 주인공과 달리 혐성질을 하면 할수록 더 재밌고,

혐성질 하는 방법도 정말 다양하게 잘 알아서 좋고.

조조도 원체 나쁜 짓 많이 했다 보니

런조에게 털려도 하나도 안 불쌍하고,

오히려 다음엔 또 어떻게 털릴까 기대되고.

조조가 어쩌다 반격해도 어차피 털릴 놈이 선조다 보니까

보면서 막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거나 그러질 않아서

희한하게 고구마가 없고 사이다만 있는데도

전혀 허무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나름대로 재밌어요.

이건 마치 에일리언vs프레데터와 같이

누가 이겨도 미래는 없지만

중간에서 지켜보는 우리만 재밌는

그런 소설입니다.

[이진진]

양만 좀 많았으면..ㅠㅠ..

[펭솜이]

마자여 ㅠㅠ 양이 넘 적어 ㅠㅠ

[g3******..]

저게 게임이 되나요

[펭솜이]

선조: 1400년도 미래에서 옴+유교경전과 역사책과 삼국지연의 달달 외움+권력에 미친데다 혐성 풀충전+아무리 허수아비라도 어쨌든 황제로 스타트+당시에 원소랑 원술 안 죽었음

니까 조조가 아무리 당대 최고의 군웅이라도 밸런스 맞는 거 같아요~

[세상의아침]

삼국지가 군대를 가진 군웅 위주로 서사가 진행되기는 하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지역 유지나 이른바 명문가들이 뒷받침 하고 있었으니까요. 삼국지 배경에서 상당한 기간까지 한 황실의 대의명분은 강력했고 황제에 대한 지지를 모을 구심점이 약했던거지 전체적인 지지도가 약했던건 아닙니다.

[goek1102]

선조가 처음 왕됬을때도 개판이였음 외척이 왕보다 강하고 외척말고는 신하도없었음

[능묘]

정치력만 따지면 조선왕조기간동안 선조를 앞지를 왕이 없을겁니다.

[박수찬]

그쵸!! 임진왜란만 없었거나 준비해서 잘 이겨냈으면 후대에 이렇게 욕먹지는 않았을듯 싶네요.
솔직히 막장은 인조가 최강이였는데 말이죠!!ㅎ

[n9******..]

선조가 눈 하나는 기똥찻지.... 임진왜란 때 우연히 난놈이 많았던게 아님

[Akisazak..]

되고도 남죠.
청나라/오스만제국에 던져놔도 살아남을거 같은 정치력 만렙에 역대급 인재보는 눈(다만 원균따위를 고르는 삑사리가 가끔 납니다).

무엇보다 미래를 아니까요.
대체역사물의 수 많은 헛똑똑이도 미래안다는 이유로 오만가지 버프를 줄 정도로 막강한 버프가 미래역사를 아는건데, 삼국시대로부터 천년동안 쌓인 모략의 역사에 기반한 무시무시한 쫌생이 정치력을 보여준 선조가 미래까지 안다면야...

선조는 치세에는 명군이 되었을거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능력은 뛰어난 왕이었습니다. 그래봤자 난세의 암군이었지만. 그래서 웃기죠. 한조말은 난세의 대표시대 중 하나라...

[OLIENT]

사실 원균도 삑사리라고는 하지만 육군 쪽으로는 평타인 인물이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수군에서 대차게 말아먹는데다 혐성까지 믹스되서 더 부각된거죠 ㅋㅋㅋ

[파워드]

선발대입니다. 진입구간 호줄호가 있겠지만 이후 진행은 재미있네요.

[김체리]

이거 재밌습니다 :)

[LtK]

소재가 좋네요 일단 선작

[dr****]

이거 보는데 아직 몇 화 없어서 아쉽긴한데 내용도 신선하고 재밌습니다

[zh******]

주인공이 뒤져도 사이다인 소설ㅋㅋㅋㅋㅋ

[펭솜이]

인정ㅋㅋㅋㅋㅋㅋ

[ajgksk]

런조는 임진왜란 뻘짓을 그리 했어도 정치질로만 조 를 받은 양반임

[지니뷰릇뷰]

정말로 존잼입니다 공모전만 보다가 이거 우연히 봐서
순식간에 다 읽었는데 선조의 인성질이 기존에는 경험못한
쾌감을 선사해줍니다 ㅋㅋㅋㅋㅋ조조가 씅내는거 왤케 웃긴지
현웃으로 입꼬리올라가면서봄

[오월의꽃]

솔직히 현대인이 선조한테 빙의한다해도 즉위직 후에 빙의하면 외척에 시달리다가 스트레스로 사망임.. 최소한 인재등룡 후 사화 이전에 빙의해야 뭐라도 할 수 있을 정도임.. 정통성이라고는 개뿔도 없는 왕이 정치력 하나만으로 망하기 직전 조선을 정상화 시킨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