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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0 연시.
작성
21.06.03 10:59
조회
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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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유료 완결

카르카손
연재수 :
259 회
조회수 :
1,305,584
추천수 :
68,597



'낭만'





카르카손 작가의 내 혁명에 단두대는 필요없다(이하 혁명없다)는 대 혁명 시기의 프랑스 분위기를 적절히 가져와 배경의 토대로 삼은 글입니다.


나름 어질게 영지를 다스려왔다고 믿은 후작이, 분노와 광기에 휩싸인 민중들의 손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어린 나이.


소후작이라 불리는 어린 나이로 회귀하는 것이 소설의 시작입니다.





#낭만


낭만이란, 무어라 단정짓기에는 제법 난해한 단어입니다.


구글 선생님에게 물어보면 주정적(主情的)·이상적(理想的)으로 사물을 파악하는 심리적 상태. 또는, 그런 심리 상태로 인한 감미로운 분위기. 이런 해석을 내놓습니다만.


솔직히 저런 해석은 낭만이 없지 않나요?


저는 낭만을 이해할 때. 지나가버린 과거의 흔적을 더듬는 것이라 곧잘 말하곤 합니다.


이미 지나가버린 일이기에 더 애타게 그리워지고,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기에 마음 깊숙히 자국으로 남는 것.


군사부일체.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는 한 몸과도 같다는 충절의 문구라던지.


약자를 지키고, 주군에게 충성하고, 교회의 가르침을 받드는 기사도라던지.


상대가 미드 요네를 픽하면, 나도 야스오로 응답하는 무사도라던지.


낭만은 그런 것입니다.


불합리하지만, 그 불합리함을 알고, 인정하기에 누릴 수 있는.


혁명없다는 귀족의 낭만이 넘치는 글입니다.




#카스테라


혹시 카스테라 만들어 보신 적 있으십니까?


아니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카스테라를 먹어 보신 적 있으십니까?


아마 없으실 겁니다.


왜냐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카스테라는 곰팡이가 살짝 생길 때까지 가야 그 이름 값을 하기 때문이죠.


귀족의 낭만 역시 그렇습니다.


대혁명의 직전까지, 곯고, 썩고, 부패하고.


민중의 고혈을 짜낼 수 있을만큼 짜내어 피워낸 꽃.


거름 없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은 없는 법입니다.


입에는 웃음을 머금고, 손짓에는 기품이 실렸으며, 복식은 화려한 멋이 있는 시대. 그것이 바로 대혁명 직전의 귀족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인공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귀족의 발 밑에서 꿈틀거리는 이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그렇기에 우리는 이 낭만을 가슴졸이며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회귀


그렇기에 주인공은 실패한 자신의 인생을 바로잡기 위해 행동에 나섭니다.


소후작이라 불리우며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던 과거의 한심한 주인공은 이제 없습니다.


오랫동안 전쟁과 정치 속에서 영지를 지켜내었던 노련한 귀족은 행동함에 있어 거침이 없습니다.


자신의 영지와 영지민들을 혁명의 광기에서부터 지켜내기위해.


미래가 바뀌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습니다.


주인공에게는 명확한 목표가 처음부터 있었으니까요.


저는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회귀자가 마음을 다잡는 것을 서술하는 방식은 여럿 있겠습니다만,


목뎅겅이라는 이벤트가 주인공의 회귀를 위한 비극에서 끝나지 않고 주인공의 사고방식을 확실히 깨인 인간으로 만드는 장치로 삼았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쩝...


앞서, 혁명없다의 매력인 낭만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것과 비등하거나 그 이상한 매력 요소가 한가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려한 묘사.


뭐라고 할지... 중간 중간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귀족적인... 수려한... 그런 부분들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히로인 묘사도 참 신이 날 정도로 예뻐서... 정말 좋았습니다.


기존 역사에서 마법이나 악마를 집어넣는 방식도 참 유쾌한 것이라 좋았습니다. 독창적이라고 해야할까요. 견문이 짧아 정말 독창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기준에는 그랬습니다.


다만 정말 쓸데없는 걱정입니다만, 속도가 빠른 것이 조금 걱정입니다.


25화에서 혁명이 일어났거든요.


뒤마의 삼총사를 읽는 기분으로 천천히 읽고 있었는데, 조금 당황스럽네요.


물론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소설의 전체적인 주제가 혁명이라는 점을 보았을 때, 


작중 전개를 따라 뭔가가 나와서 환기를 할 시기이긴 했는데...


개인적인 취향 문제입니다만, 좀 아쉽습니다. 맛있는 카스테라가 사르륵 녹아버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혁명 전의 불안한 사회의 공기도 참 매력적인데...


어쩌면 잘 구성해둔 배경과 소재의 포텐셜을 너무 빨리 깎아먹은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기대가 되니까 걱정이 되는 것이긴 합니다만...


걱정 반 기대 반... 그렇습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29 큰새우
    작성일
    21.06.03 14:12
    No. 1

    전작 재밌게봐서 이번작도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개인적인 공모전 1픽인듯

    찬성: 7 | 반대: 1

  • 작성자
    Lv.34 에이머킬힘
    작성일
    21.06.03 14:27
    No. 2

    카르카손 신작이다!

    찬성: 7 | 반대: 1

  • 작성자
    Lv.27 엑스트라13
    작성일
    21.06.03 14:49
    No. 3

    나온데까지 다 봤는데 억지스러운 전개없고 주인공이 똑똑해서 재밌게보고 있습니다. 로우판타지축에 드는 소설이어서 먼치킨 아닌점도 마음에 들고요.

    찬성: 15 | 반대: 1

  • 작성자
    Lv.99 비유리
    작성일
    21.06.03 16:58
    No. 4

    저는 이 소설에서 낭만은 못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공이 회귀한 순간부터 혁명에 휩쓸리지 않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거든요.
    그리고 주인공은 누구보다 합리적으로 움직입니다. 철저하게 계산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주 시점이 주인공이라 낭만적인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중간중간 타인의 시점에서는 낭만이 느껴집니다만, 1인칭 주인공 시점이 90% 정도라서 뛰어난 묘사를 한다는 느낌이지 글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기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은 이 소설에서 철저한 이방인입니다. 귀족에도 들지 못하고 평민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혁명의 시기 당사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가장 객관적인 시각에서 혁명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부패하고 타락한 왕국은 무너져야 한다. 그 악취로 모두가 미쳐버리기 전에.

    소개 글이자 이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후각은 굉장히 민감합니다. 같은 냄새를 게속 맡다보면 쉽게 피로해지고, 결국 냄새에 무감각해집니다. 악취에서 가장 멀리있었던 주인공이기에 이런 말을 할 수 있죠.

    이 소설의 장점으로는 뛰어난 기본기에 종종 보이는 분위기있는 묘사입니다.
    문장이 잘 읽히는데 주인공 외 시점으로 진행할 때는 그에 맞는 분위기를 내는 묘사를 합니다. 특히 주인공 아버지 시점에서의 묘사는 비장미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단점으로는 전개속도입니다.
    저는 현재 웹소판에서 전개속도가 빠른 것이 트렌드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빠른 전개는 장점으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는 단점으로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주인공과 상관없이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대체역사처럼 주인공이 손 쓸 수 없는 역사적 사건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다른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주도해서 사건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는 느낌입니다. 주인공이 주도적으로 무언가 해야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보기 싫은 느낌일겁니다.

    이 소설은 프랑스 혁명기의 혼란함을 바탕으로 신선한 세계를 짰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움직이는 주인공의 혼란과 고뇌 등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주인공 개인의 서사에 집중하는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찬성: 37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연시.
    작성일
    21.06.03 17:48
    No. 5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작가님도 이런 리뷰를 보시게 추천글로 써 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선생님의 리뷰를 보고 나서, 세상에는 참 각양각색의 사람이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저는 낭만이라는 것은 일종의 향신료라고 생각하는 부류라 이런 점에서 생각하는 바가 갈리게 되네요. 글 전체를 낭만으로 뒤덮어 버린다면, 그건 낭만이라 부르기에는 한참 벗어나버린, 일종의 주객전도가 아닌가... 그러니 낭만은 모든 장면을 통틀어 가장 진한 감동을 주어야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배경과도 같은 간접적인 묘사로 자연스럽게 불러일으켜야 하는것이 아닌가... 대충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헌데 선생님의 말도 일리가 있는 것이... 리뷰글의 첫 단어를 낭만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놓은 것은 제 오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 혼자의 개념을 설명도 없이 강요한 꼴이니까요. 부끄러운 일입니다...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2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비유리
    작성일
    21.06.03 18:17
    No. 6

    제가 누군가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글은 잘 못써서요.
    추천글을 잘 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추천글에 댓글 단 건 글에 대한 분석과 장단점, 추천대상 정도라서요.

    이 글을 읽고 '보고싶다' 라는 감정을 들게하는 글은 잘 못쓰니까요. 저의 한계이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면식도 없이 쓴 소리를 하게 되었는데 좋게 받아드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찬성: 17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21.07.25 09:59
    No. 7

    비유리님 댓글이 이정도면 호평, 충분히 볼만할듯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3 dlfrrl
    작성일
    21.06.03 22:33
    No. 8
  • 작성자
    Lv.62 덜렁덜렁
    작성일
    21.06.04 00:02
    No. 9

    믿고보는작가임 이건 인정함 전작 연설을 지금봐도 뽕차오름

    찬성: 10 | 반대: 0

  • 작성자
    Lv.56 청룡파군
    작성일
    21.06.04 11:13
    No. 10

    누군가 했더니 카르카손 작가였군요. 고민할 필요도 없죠. 일단 선작합니다. 신작 언제 나오나 계속 기다렸는데.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3 데스커터
    작성일
    21.06.04 11:55
    No. 11

    그냥 명작!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2 비가오다
    작성일
    21.06.06 19:49
    No. 12

    카르카손!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루비스
    작성일
    21.06.06 22:08
    No. 13

    믿고보는 작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아라크의달
    작성일
    21.06.10 04:37
    No. 14

    이번에도 재미있게 보고 있긴하지만
    개인적으론 전작의 그늘(스토리라인)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 조금 걱정됨.

    글은 믿고 보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5 아라크의달
    작성일
    21.06.10 04:39
    No. 15

    미쳐날뛰는 정권, 중간에 낀 주인공..ㅠㅠ
    여튼 재미있긴 합니다. 봐서 후회하진 않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김성열
    작성일
    21.06.24 12:52
    No. 16

    제 취향에 맞은 글을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발부
    작성일
    21.07.02 19:51
    No. 17

    하세기! 소리에게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군만두장인
    작성일
    21.07.03 18:30
    No. 18

    와 리뷰 진짜 잘쓰네 카스테라에서 감탄함 꼭 먹어보겠음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5 LoveAuth..
    작성일
    21.07.09 00:13
    No. 19

    셰계관이 아예 대역이나 메르헨이었다면 모를까, 판타지에 프랑스와 프랑스어를 애매하게 섞어놓으니 이질감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프랑스어를 차용한 것이 작가 나름의 위트이거나 복선일 수도 있겠지만(뤼미에르가 빛이라는 뜻인 것처럼 이름의 의미를 이용한다거나), 이렇게 짬뽕처럼 뒤섞어놓으면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불편함을 강하게 느낄 수 밖에 없지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음식같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일
    21.07.13 15:12
    No. 20

    재밌는데 인기가 없는게 아쉬운 작품. 인기가 있어야 작가가 의욕적으로 써줄텐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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