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 개연성 없는 고구마, 주인공 시점과 전체시점의 명확하지 않은 구분, 주인공의 외적성장은 있지만 전혀 묘사되지 않는 내적성장, 친절하지 않은 세계관 묘사 나열하고 보면 단점만 수두룩 하기에 대다수의 이용자분들은 즐겁게 읽어나가지 못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오히려 사이다패스가 난무하고 너무 과한 설명들과 당위성 확보를 위한 무리수 전개들 본디 사람이란 설명 할 수 없는 이유로도 쉽사리 바뀌는 것인데도 늘 주인공의 상세하고 작위적인 심리묘사를 요구하는 것 이런 것들에 나름 지쳐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 작품을 몰입감있게 쭈욱 읽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한테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소설책 1~2권 분량이라면 술술 읽어내려갔던 예전처럼 인내심을 갖고 한번쯤은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그 과실이 달콤할지 아닐지는 보장해드리지는 못하지만요
문피아를 정말 오랫동안 이용해 왔는데 그동안은 추천 글을 쓰고싶어도 이미 너무 재밌고 인기많은 작품들이라 그냥 말았는데 이 작품은 더 읽고싶은 마음에 한 번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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