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축구를 잘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꽤 재밌게 봤습니다.
내용은 대충 걸그룹 연습생이었던 주인공이 데뷔조 탈락하고 본 축구경기에서 뭔가를 주워서 10년내로 발롱도르를 타야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어릴적, 축덕인 아빠의 강요로 축구를 싫어했던 주인공이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노력하다가 축구의 매력에 빠지는 데요, 죽지 않기 위한 목표인 10년안 발롱도르를 위해 뭣 빠지게 구르는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을 보조하는 루트 투 글로리 프로젝트라는 치트키, 프로젝트 덕분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주인공이 보여주는 빠른 전개가 경쾌하고 재밌습니다.
제가 여자가 주인공인 글을 안좋아하는데.. 잘 읽히는 것을 보면 작가님도 글빨 있는 분 같고요.
스포츠같은 현대나 대역물을 보면 고증을 중요시하는 분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잘 알지 못하는 장르가 아니어도 재미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마다 거슬리는 포인트가 다 다르기에 고증을 따지는 분도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고증을 따지는 분께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남자리그에서 여자가 뛴다는 것 자체가 하차포인트일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도파민이 좋다? 웹소설은 재밌으면 장땡이다? 테니스의 왕자도 재밌게 봤다 하시는 분들께는 진짜 강추드립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평소 스포츠계 먼치킨 주인공을 즐기셨던 독자라면 연재를 잘 따라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인가? 하는 모든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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