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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줄거리는 제목 그대로 헌터아카데미 세계에 빙의되어서 생기는 일 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작가에게 5천자 쪽지도 안보냈고, 소설을 감명깊게 읽은것도 아니고, 뭘 해야될지도 모른다는 점 입니다.

주인공은 진짜 자고 일어나니 낯선 몸에 처음보는 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요즘 이런 소설이 넘쳐나니까 소설에 빙의했다고 확신합니다.
그 것도 주인공으로요.

장점으로는 담백한 문체입니다.
문체 자체가 화려한 묘사같은게 없습니다. 그냥 보이는 것을 묘사하고 행동을 미사여구없이 보여줍니다.
그래서 엑스트라같은 맛이 살아납니다.

단점으로는 제목과 매칭되지 않는 인물행동입니다.
평범한 인물이라는데 하루만에 괴현상을 받아드리고 소설? 속 인물로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본인이 주인공인지 조연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강해져서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노력합니다. 어떤 사건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설이면 빵빵 터질거라 생각하고요.

이건 호불호의 영역입니다.
이야기 전개가 직선적이지 않습니다. 주인공의 일상을 보여주고 거기서 느끼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에 중구난방이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침표를 찍었다 안찍었다 합쳐져서 어지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침표 문제가 해결되면 호불호의 영역이라 호불호 갈린다 썼는데 마침표 안뜯어고치면 그냥 개판입니다.

단점은 역시 그놈의 마침표.
작가님도 알고있습니다. 그럼 제발 고쳐주세요.
쌍따옴표 쓴 뒤에 대화를 하는데 그럼 ." 로 검색해서 마침표 안찍은 글 있는지 찾아보시면 해결할 겁니다.
진짜 이거때문에 어질어질합니다. 빠르게 고쳐주세요. 제발.

담백한 묘사로 아카데미 인물들의 일상과 내면을 보여주는 글입니다.
느린 템포의 글. 아카데미 소재는 보고싶은데 변화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찬성: 4 | 반대: 1

재밌음

찬성: 1 | 반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