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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양손을 써야되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기본적인 재료손질부터 얼음카빙 등등 칼을 사용하는 일도 많구요. 그냥 간단히 요리사가 한손을 못쓴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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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조하는 폼이 덜 멋질뿐 충분히 극복가능해보이는 문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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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문제가 아니라 한손으로 흔드는 칵테일을 먹고 싶어할 사람들이 적을거 같아요 바텐더가 술 만드는 모습도 가격에 포함되니까요...특히 일본 만화 보면 그런점 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더라고요 물론 만화가 꼭 진실을 말하진 않고 정답을 말하는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사람들의 생각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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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으로 등 뒤로 던졌다 받고 묘기부리는게 훨씬 쇼로서의 가치가 높을거같은데요? 장애인이 만들어서 먹기 싫다고 하는거 아닌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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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쉐이커가 분리되기 쉬워서 양손으로 잡고 안 떨어지게끔 한 다음에 흔들어야하는데 한쪽 손을 못 쓰면 쉐이킹으로 만드는 칵테일은 모두 못 만든다고 봐야죠 쉐이킹이랑 스터링이랑 전혀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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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커를 꼭 그걸 쓸 필요는 없잖아요. 그냥 뚜껑 고정되는 쉐이커를 쓰면 되죠. 그리고 바텐더 하면 흔히들 생각하는게 그 쉐이커를 흔들고 던지고 등뒤로 던져서 받고 하는건데 그게 쉽게 분리되면 그런 쇼를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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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답정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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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에 비유한건 그런 상황을 이야기한게 아닙니다. 당연히 큰 주방은 그런 분업화가 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바는 1대1접대가 기본입니다. 고급 스시집이나 철판구이 오마카세하는곳이랑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곳들은 요리사들의 유려한 솜씨를 보는것도 가격에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가격이 비싸죠. 바도 마찬가지입니다. 바텐더와의 대화, 칵테일을 만드는 모습도 서비스에 포함이 되어있는겁니다. 그걸 레스토랑의 헤드쉐프가 하는것처럼 지휘를 하면서 바를 운영한다. 이건 바라는 공간의 목적성을 해치는 일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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