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머리 시리즈들이 그렇듯이 이 작품도 인종차별을 깔고 들어갑니다. 그 중에서도 문명과 도덕적 가치관의 수준이 떨어지는 초창기 미국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심하다고 봅니다. 이 소설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아예 사람 취급도 못 받고 노예로 만들어 버리려는 세계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상에 떨어진 주인공은 반대로 PMC 에이스 출신 더하기 약간의 역덕이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힘 9 미래인 지식 기반 능지 7정도 찍은 듯한 느낌의 유능한 먼치킨입니다.
따라서 유능한 주인공이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여러 역경을 얼마나 재미있게 극복하는 과정을 즐기는 단순하지만 좋은 플롯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당시 서부의 배경과 인물들의 묘사가 실제처럼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무지성 캐릭터도 없기 때문에 보시는 데 불편함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더해서 대체역사와 퓨전 두 장르를 잘 섞어서 판타지적인 주인공의 무력과 서부 뽕맛+역사를 재밌게 보여줄 것처럼 보입니다. 현재 작품의 상황은 노예 문제를 두고 자유주와 노예주가 대립하고 있는 와중에 곧 전쟁이 터질 분위기인거 같은 데, 이런 혼란의 속에서 주인공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설 처음에 주인공의 유능함을 보여주고 현재 12화 기준 빌드업을 하고 있고 곧 다시 또 상황을 쪼아주면서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될 거 같습니다.
다만 제가 보기에 판타지 쪽이 대체역사보다는 비중이 높아보이기 때문에, 순수한 대체역사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주인공이 미래인의 보편 상식이나 인성적인 측면을 살리면서 역사의 틈바구니에서 빵야빵야 활약하는 서부 건맨의 이야기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스토리 아레나를 진행하면서 1일 1연재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실텐데 제 부족한 추천글이 작가님께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다른 독자분들도 찍먹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3줄요약
1 인자강 주인공
2 퍼킹 레이시스트가 가득한 초창기 난세의 서부
3 판타지+대체역사 판타지(주인공의 무력적인 측면) 비중이 높아 보임.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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