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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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5 꽃가비
작성
21.08.12 17:54
조회
348

#연예계물탈을쓴수사물 #제목사기 #캐릭터좋음!!


1. 한줄평

제목사기, 연예계물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르다!!

2. 줄거리

편부 가정에서 자라던 주인공은 자신이 학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외면한 채 살았다. 그러나 어느날 친모가 나타나 주인공과 함께 살게된다. 머리가 유달리 좋았던 주인공은 우연히 한 사건에 휘말리고, 그 사건이 해결하면서 앞으로의 장래를 결정한다.

3. 소설의 볼거리

유소년기가 유달리 길긴하지만 꽤 재밌었다. 제목과 관련된 내용은 연재분의 상당히 뒤에 있다. 하지만 초반부의 내용도 수사물을 좋아한다면 그럭저럭 재미있다. 상처받은 아이들이 어른들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장면들이 좋았다.

세상에 상처입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웹소설 장르상 문체는 간결한 듯 하지만 언듯보면 문학을 보는듯한 잔잔함이 좋다.(물론 그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음.)

거의 50화가 넘어서 제목이 보인다. (그야말로 "제목사기"라고 느낀 이유.) 그 이전은 주인공의 성장과 삶을 일부분 보여준다고 다 쓴 것 같다. 거의 50화가 다 되어서야 제목이 빛을 발한다.

시작점이 독특하다. 보통 연예계물같았으면 고등학생, 심하면 0살부터... 인데 이 소설은 연예계물을 빙자한 수사물(?)이어서 그런가 30살이 넘은 시점이 시작인 듯 하다. 물론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이 초등학생일 때 부터지만 제목의 시작점은 30살부터랄까...;;; 나도 헷갈린다.(유소년기가 1부, 성인이후가 2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4. 추천하는 이유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문구가 떠오르는 소설이다. 누군들 안 아파보고, 누군들 상처입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1부같은 유소년기 파트에서 느낀 점이다. 주인공도 그렇고, 그의 주변인물들도 모두 상처입은 인간의 군상이다.

시대상 1990년대 부근인 것 같긴하다. 교육자인 교장이 학교폭력, 이지메를 쉬쉬하면 숨기려는 태도와 아동학대가 본격적으로 큰 문제로 알려지지 않았던 그런 시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느꼈다. 읽다보면 너무 갑갑하고, 짜증나고, 읽기싫지만 그럼에도 그게 소설적 허용이 아닌 현실에도 있을법한 일들이라 공감이랄까, 이해가 되었다.

5. 소설 유형

연예계물이란 탈을 쓴 수사물(?), 솔직히 제목사기당함.

6. 주의할 점

초반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고구마를 수십개 물없이 먹은 듯한 갑갑함이 있다. 그것만 잘 넘기면 뒤부터는 재미있어서 끝까지 호로록 읽어진다.

약간 순문학이랄까 그런 느낌이 조금 있지만 난 오히려 그런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그런 느낌이 싫다면 패스하는 걸 추천.

제목사기같은 느낌. 초반은 제목과 관련된 내용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한참을 읽어야 제목과 관련된 내용이 전개된다.



Comment ' 7

  • 작성자
    Lv.99 별빛한량
    작성일
    21.08.12 20:13
    No. 1

    저도 제목에 끌려서 본 사람인데 제목사기 인정합니다 ㅋㅋ
    내용은 한 사람과 그 주변사람들이 서로서로 상처를 보듬어주며 다함께 으샤으샤하는 성장 드라마랄까요?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해질때도 있지만 그래도 에피소드 마무리는 항상 훈훈해서 그 분위기에 끌려서 계속 읽었네요
    초반에 답답할수 있긴한데 이미 50화 넘게 나오고 주인공도 성인되서 연예계 진출하기 시작해서 기다림 없이 한번에 주욱 읽으실수 있으니 힐링물 드라마 같은거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99 별빛한량
    작성일
    21.08.12 20:34
    No. 2

    p.s. 학폭 문제로 학교에서 쉬쉬하는건 현재진행형이랍니다..
    얼마전에도 그런 기사를 봤거덩요;;; 고등학교 운동부 2학년생이 1학년생한테 덤블링 해보라고 시키고는 안한다고 네명이서 팔다리 하나씩 잡고 단상에서 맨바닥에 애를 던져서 중추신경 다쳐서 팔다리도 못움직이고 입원한 상태라고.. 애가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그걸 그냥 놔두고 가버려서 나중에 3학년이 발견해서 119불렀답니다 그런데 학교측은 애들 장난이었다 평소에 사이가 좋았다 이런소리하고 있고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니까 감독은 하는데까지 해보세요 마음대로 해보세요 이랬답니다..
    그리고 주인공 초등학생때 학원 사교육 과한거 보면 시대상은 최근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찬성: 6 | 반대: 1

  • 작성자
    Lv.99 응고롱고로
    작성일
    21.08.12 22:09
    No. 3

    재밌네요~
    고구마라고 해서 망설였는데 빠르고 탄산으로 풀어줘서 괜찮았습니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88 dklljjy
    작성일
    21.08.12 22:53
    No. 4

    음..사건들이나 인물 캐릭터들이 좀 작위적이고 일부러 꼬는 듯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좀 난잡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래도 사람 냄새 나는 소설이네요. 취향 좀 타겠지만 저도 추천..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52 미묘제리
    작성일
    21.08.13 23:33
    No. 5

    추천글 읽고 정주행 시작했는데 재밌네요.
    저도 추천합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58 tr****
    작성일
    21.08.14 11:03
    No. 6

    회빙환 먼치킨 아닌건 점수를 주고 싶지만 초반 뜬금없이 수사 영재? 그리고 애엄마와 현 여자친구 가 나타
    난 장 면 은 대화가 뮈가 뮌지 도대체 분위기에 맞지않게 누나 라고 부르질 않나 난잡해요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Lv.99 집시
    작성일
    21.08.15 20:47
    No. 7

    이런적은 처음입니다. 글 10편도 읽기 전에 다시 와서 댓글 다네요. 다른 분들은 초반에 답답하다 하시는데 전 너무 마음이 울컥하며 울리네요.
    주인공의 생각과 상황, 엄마의 마음이 너무 와닿고 좋습니다.
    제목처럼 가볍지 않아서 더 좋아요.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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