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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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3 초코딸기
작성
22.12.09 12:50
조회
912


학창시절 김용선생님의 영웅문 3부작을 밤새 읽었는데요


이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그때의 설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대세인 환생, 상태창 따위 없고 예전 제목이 좀 안티여서 유입이 많이 안된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호위무사도 잠깐하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ㅎㅎ


내용은 상당히 탄탄하고 짜임새 있습니다.


이야기는 억울하게 가족이 죽고 뇌옥에 갇힌 주인공이 탈출구를 파내려가다가 무림성녀의 폐관수련실에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술처먹고 무림성녀를 범하고 절세비급을 얻고, 뇌옥에서 혈마의 간택(?)을 받아서 열심히 구르며 강해집니다.

주인공이 초반에는 꼴통이고 거칠것 없는 성격이지만 성장해나가면서 점차 인성을 갖춰갑니다.

주인공 뿐만아니라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모두가 개성이 있고 생동감 넘칩니다.

특히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거미줄처럼 인물들의 인연과 악연, 업보가 얽혀들어가는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정파쪽에는 제천황, 무림맹이 있으나 알력다툼을 하고, 사파에는 사도천, 그리고 혈교, 마교가 등장합니다. 여러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해나갈지지 흥미롭습니다. 마치 삼국지나 김용선생님의 작품이 느껴지는듯합니다.

고전정통무협소설처럼 익숙한 클리셰들이 있지만 여러 사건들이 흥미롭게 진행되니 몰입감도 좋습니다. 익숙한 맛을 MSG 잔뜩쳐서 세련되게 만든 듯한 느낌입니다ㅎㅎ


주인공과 함께 희노애락을 느끼며 최신작까지 이틀 거의 밤새며 읽었네요ㅎㅎ


요즘의 흔한 설정과 천편일률적인 전개가 지겨우시다면,


정통무협의 향수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Comment ' 90

  • 답글
    작성자
    Lv.23 skyzero
    작성일
    22.12.12 05:07
    No. 61

    피ㅋ해ㅋ자ㅋ

    얘들은 왜 항상 당사자라고 구라를 치는 걸까 어우 진짜 ㅋㅋㅋㅋ

    찬성: 2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9 유기장
    작성일
    22.12.12 10:03
    No. 62

    음주운전 차에 교통사고 당했다... 운전자는 책임보험 밖에 없었고...
    말 함부러 하지 마라. 나이 먹을만큼 먹었다.
    너도 음주사고에 당해봐야 정신 차릴거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카타냑
    작성일
    22.12.17 22:00
    No. 63

    그 뭐랄까. 가상소설이랑 현실은 구분 좀하지? 뭔가 동양인 종특인가. 소설까지 검열 하려드는 건. 서양에는 이런 애들 없는데 ㅋㅋ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Lv.99 蜀山
    작성일
    22.12.09 16:51
    No. 64

    김용을 가져다 붙이기엔 여러모로 너무 가볍네요.
    소용녀를 윤지평이 간한것 말고는 어디로 봐도 비슷한.면이 없습니다.

    찬성: 11 | 반대: 1

  • 작성자
    Lv.11 무협은별로
    작성일
    22.12.09 17:28
    No. 65

    김용은 너무하고...
    처음엔 오타가 몇개 보여 작가로서 기본이 안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덥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뒤의 내용이 궁금해서 다시 읽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읽고 있는것 중 최고 재미가 있습니다.
    한번씩 빵빵 터지는 우스운 내용도 좋고, 개차반이지만 지킬것은 지키는 주인공도 맘에 듭니다.

    찬성: 7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4 신작사냥꾼
    작성일
    22.12.10 13:14
    No. 66

    그러는 님도 맞춤법 틀리고 있는데요. 까탈스러우신 듯

    찬성: 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11 무협은별로
    작성일
    22.12.10 17:06
    No. 67

    내취향이 아니면 작가에게 태클을 걸어요~^^

    찬성: 0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87 k5263
    작성일
    22.12.11 00:41
    No. 68

    글을 쓰는 작가랑 독자는 다르죠. 회계사가 세금계산 잘못한거랑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 본인 소득세 잘못 계산한게 다른것처럼. 전자는 이걸 주업으로 삼는데 틀린 사람이고 후자는 아니니까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62 덜렁덜렁
    작성일
    22.12.09 19:03
    No. 69

    김용 이면 중꿔 개특딱 노빠꾸 마오쩌뚱이 따가리 소설아님???

    찬성: 5 | 반대: 12

  • 답글
    작성자
    Lv.87 드왑3
    작성일
    22.12.11 22:46
    No. 70

    김용의 정치적 모습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작가로서는 님한테 그런 소리 들을 급은 아닌듯..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2 덜렁덜렁
    작성일
    22.12.12 19:23
    No. 71

    ???딱히??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5 오구진
    작성일
    22.12.13 01:30
    No. 72

    김용 선생님은 오히려 공산당이랑 이념이 달라서 많은 피해를 입으신 분입니다. 당장 김용 선생님 아버지가 마오쩌둥한테 반동지주로 몰려 사형당했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유기장
    작성일
    22.12.13 16:59
    No. 73

    김용의 걸작 소오강호를 읽었나요?
    이 소설은 모택동의 문화혁명을 대놓고 풍자적으로 깐 글입니다.
    마교교주 임아행을 모택동, 동방불패를 임표로 가정하고 생각해 보셔요.
    소오강호는 전체적으로 군중들이 혼란스럽게 설치는데, 홍위병과 똑 같지요.
    미국에 있을때 중국유학생들이랑 토론해서 문화혁명이 배경이라고 말하니, 걔들도 맞는 것 같다고 인정하더군요.
    김용의 소설은 중국역사를 유머스럽게 표현했지만 공산당 만큼은 증오했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 n1******..
    작성일
    22.12.10 07:50
    No. 74

    재밌는건 확실하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글
    작성일
    22.12.10 23:00
    No. 75

    무협이던 판타지던 주인공에게 몰입해서 그 세계를 간접체험할라고 보는건데, 애초에 포르노 보는 마음가짐이랑 영화 보는 마음가짐이 다르듯이 할거면 아싸리 뽕빨물 주인공처럼 다 쑤시고 다니던가 해야지 프롤로그는 뽕빨물인데 전개는 정통 호위무사 무협지처럼 갈라고하니 반발이 심한듯. 범죄자의 갱생 이런것도 좀 명분이 있지, 술취해서 무방비로 있는 여자 덮치는 주인공한테 이입할 수 있는 사람은 솔직히 몇 없을듯;
    뭐 직접 칼들고 싸운다음 무릎꿇린 포로같은 것도 아니고 아 명분이 없당께요.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87 k5263
    작성일
    22.12.11 00:45
    No. 76

    주인공을 설정하는건 작가님의 자유. 이에 따른 긍정적, 부정적 결과도 오롯이 작가님의 몫. 이런 주인공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것 자유.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자유. 작가님한테 감정적인 욕을 하는 사람 비정상. 이런 주인공은 꺼려진다고 평가한 사람 정상. 꺼려진다고 하는 사람을 비꼬는 사람 비정상.

    찬성: 10 | 반대: 1

  • 작성자
    Lv.92 개구lee
    작성일
    22.12.11 10:24
    No. 77

    술 말고 무협답게 미약같은거에 취했단 설정이었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2 Bisushin..
    작성일
    22.12.11 14:02
    No. 78

    지금 30화 봣는데 잼잇네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왕도채비
    작성일
    22.12.11 14:04
    No. 79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졸려죽겠어
    작성일
    22.12.12 22:33
    No. 80

    소설은 소설로 봅시다

    찬성: 1 | 반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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