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인물들간의 재미있는 대사로 빵 터지고, 예측이 안되는 사건 진행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웹소설을 추천합니다.
처음 읽을때는 철저한 1인칭 시점, 너무나도 짧은 문장구조, 예측이 안되는 이야기 진행으로 인해 작가님이 계산없이 머리 비우고 쓰는 습작 이라고 오해 했었습니다.
그 오해로 인해 '한번 읽어주지' 라는 오만한 생각이 들 정도로 가볍게 느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하지만 초반의 친구들과의 시시덕거림이 지나가는 8화가 넘어가면, 주인공의 확장된 능력이 국가에 영향력을 미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전문가물이 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렇게 17화까지 한번에 다 읽고 나서는 작가님이 웹소설 독자를 위해서 상당한 계산과 노력을 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문장을 얼마나 깍아 내고, 간단하게 쓰시는지, 가로가 긴 형태로 읽고 있는데 대부분의 문장이 다음칸으로 아예 넘어가지를 않습니다. 한줄에 다 끝납니다. 가독성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이야기 주요 진행방식은 아주 많은 톡톡 튀는 대사로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 진행은 상당히 유머가 넘쳐서 웃으면서 읽을수 있습니다.
웹소설 답게 이야기 진행이 정말 스피드 하면서 예측 불허입니다. 금속을 찾을 수 있다는 능력의 확장이 어떻게 저런 황당한 사건까지 이어지는 그 아이디어가 좋았습니다. 이런 미친 듯한 진행은 다른 독자들의 댓글을 읽게 만들어 주고, 그 댓글들을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머리를 식히기 위한 가벼운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p.s. 작가님의 아래의 말이, 독자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속에서나마 돈걱정 없이, 사람걱정없이, 재미있게 보내고 싶습니다.
제 글이 5분간 떠나는 행복의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15화에서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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