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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을 돌본다는 것...

작성자
Lv.3 sc******..
작성
22.05.26 10:34
조회
367
표지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일반소설

옥룡설산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4,392
추천수 :
115
동생이 "나 소설 쓰기 시작했어~ 읽어봐"라며 링크를 보냈을 때만해도 큰 기대는 없었다.

"언제 또 이런 작업을 하고 있었대?"

그저 기특한 마음이랄까.


"그래 화이팅이다" 라며 응원을 보내고 무심히 읽는데 누워서 읽다가 벌떡 일어나 앉았다.


한 회 한 회 글을 읽어나가는데 마음속에서 '희망'이... '설렘'이...일어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추천글을 쓴다. 이 작품이 널리 읽히고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서...


<천사주식회사>의 주인공은 서아린과 배준수다.


서아린은 결혼과 육아 이후 아내와 엄마로 살고있는 경력단절 여성이고, 배준수는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졸업장을 딸수 있는 대학생이다.

두 사람 모두 특출나거나 영웅적 기질을 지닌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이다.


<천사주식회사> 면접 날

선임 천사가 서아린에게 물었다.

"천사가 있는 세상에서 살아갈 용기가 있으십니까?"


'용기'라고 했다.

뉴스를 보면, 아니 뉴스가 아니더라도 매일의 빡빡한 내 삶을 보면 "신이 있긴 있는거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세상인데.

그런 세상에서 인간을 보살펴주는 천사가 있으면 무조건 베리 땡큐지 무슨 용기까지 필요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천사가 있는 세상에서 살아갈 용기...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어떤 의미인지, 그것이 앞으로 이 소설의 핵심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쓰고있는 나 역시 서아린과 같은 경력단절 여성이다. 아니, 여성이었다...가 맞는 말일까?

아이들을 어느정도 키워놓은 지금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늘 고용불안과 수입 걱정이 끊이질 않는 난 허울좋은 프리랜서라는 말보단 '가끔씩 일거리가 있는 알바생'이라는 말이 더 정확할 것 같다.


그랬기에 서아린의 고민과 생각이 주를 이루는 <천사주식회사 > 1화는 매우 큰 흡입력을 갖고 나를 끌여들었다.

마찬가지로 현재 청년층의 모습을 대변하는 배준수의 모습은 또다른 이시대 청년층에게 '남의 일'이 아닌 '내 일'로 다가올 수 있을 듯 하다.


<천사주식회사>에 입사한 두 사람은 천사가 되기위한 교육을 받고 천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다.

죽은뒤 천사가되어 인간을 돌보는 게 아니라

지금 상태 그대로 인간으로서 천사 업무를 배정받아 직업의 개념으로 돌봄을 행하게 되다니...


나는 이 설정이 매우 유쾌하고 재미있다고 느꼈다.

이런 직장과 이런 직업군이 있다면 나 역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연재가 진행중이고

두사람의 모험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에 들어섰다.


분명 두 사람은 앞으로 크고작은 시험에 직면할 것이다.

불완전한 인간이 불완전한 인간을 돌보는 업무를 하는데

아무일도 없이 능숙하게 잘해내지만은 못할터.

그러기에 이 소설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그 불완전함 속에서 그들이 배워갈 세상 이야기가 궁금하고 인간이 인간을 돌본다는 것...그것의 의미를 나 또한 찾고싶기 때문이다.


불완전한 인간인 나는 내 주변인들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서로가 서로에 의지하고 보살피며 한 생을 살아나가야 한다.

그러기에 서아린과 배준수가 겪게 될 앞으로의 모든 일은

"소설 속 두 주인공이 겪는 일" 이 아니라

내 일이 될 수도, 우리 모두의 일이 될 수도 있다.


부족한 인간이 부족한 인간을 돌보는 세상.

그런 세상이야말로 신이 현신한 세상, 천사가 제 업무를 하는 세상일 것이다.


처음엔 기특한 마음으로만 읽다가

왠지 모를 희망이 마음 속에 몽글몽글 솟아나는 게 느껴지고 잠자리에 누워선 "혹시 내 꿈도 천사의 개입일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추천글을 쓰기에 이르렀다.


많은 분들이 이 소설을 함께 읽고

내가 느낀 감정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


더불어 이 소설의 작가인 옥룡설산 님께도 당부의 말을 전한다.


글을 써서 세상에 내어놓는 순간 작가는 독자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한다. 그렇다고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잘 알겠지만 부담이 클수록 글은 더 써지지 않는다.

다만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가기를...


옥룡설산이라는 한 개인을 알고있는 지인으로서.

옥룡설산이 내면에 지닌 많은 것들을 솔직하고 진정성있게 드러내면 서아린과 배준수는 넘치는 생명력을 갖고 팔딱팔때 살아 숨쉬게 될것이다.


옥룡설산님의 제1의 독자로서

앞으로도 매일 업데이트 되는 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다. 화이팅이다!



Comment ' 9

  • 작성자
    Lv.23 skyzero
    작성일
    22.05.26 10:49
    No. 1

    뭐 추천글은 별개로 치고...

    작품 독자 연령대가 40대 86%... 여성도 86%....

    위 정보로 따지자면 로그인 조회수 300쯤 되는 수치를 혼자 올리신 것 같은데..........

    심지어 덧글들 보면 렙 1짜리로 모르는 사람인 마냥 여러 개 달아 놓았고...

    뭐랄까 참..... 안타깝네요 ㅎㅎ...

    찬성: 13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10 옥룡설산
    작성일
    22.05.26 13:08
    No. 2

    옥룡설산입니다.
    첫 소설이라 지인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긴 했는데.. ^^조회수 300회요?
    아쉽게도 아직 그렇게 많이들 봐주시진 않아서 회당 평균 100회가 안되는 수준이네요...ㅠㅠ
    근데 저 혼자 인위적으로 올리는 게 가능한가요? 방법 좀...ㅎㅎ

    앞으로 좀 더 나은 글 쓸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격려 부탁드려요

    찬성: 3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3 곰자반
    작성일
    22.05.28 09:57
    No. 3

    잘오고 있냐고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한상백
    작성일
    22.05.26 12:31
    No. 4

    윗 댓글처럼 조회수나 댓글 작업을 하신 건지에 대해서는 차치하고서,
    그래도 추천글이 정성스러워 들어가서 읽어보았는데
    이게 요즘 문피아에서 읽히는 소재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던 문피아는 장르소설 플랫폼인데,
    이 작품은 종이 책 느낌이 나요. 소재도 그렇고요.

    문장이나 필력은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글을 잘 쓰고 못쓰고를 떠나서 플랫폼의 니즈 파악을 우선 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0 옥룡설산
    작성일
    22.05.26 13:16
    No. 5

    네 소중한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요

    필력이 나쁘지 않다니 기운이 솟네요^^

    말씀하신 부분도 더 고려해 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61 허밍기
    작성일
    22.05.26 13:58
    No. 6

    읽은 분들
    읽을만합니까? 츄라이 ㄱ?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 야매편집자
    작성일
    22.05.26 17:51
    No. 7

    이 추천글을 쓴 계정

    "상태창!"

    계정 : scaletqueen
    별명 : scaletqueen
    활동등급 : Lv2 (162 exp. 162 point - 추후 변경될 수 있음)
    2022년 05월 12일 20시 29분에 가입.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찬성: 7 | 반대: 4

  • 작성자
    Lv.27 흑곰777
    작성일
    22.05.26 18:19
    No. 8

    아줌마가 쓴, 아줌마를 위한, 아줌마의 힐링 소설.

    지인추천이라 밝혔으니 윗댓글에서 언급한 건 문제가 아니라 봄.
    다만 저 위에 다른 분이 댓글 달았듯 이 공모전의 취지에 맞지 않고 여성로맨스 쪽으로 가더라도 트렌드에는 맞지 않음. 그냥 아마추어가 기념으로 수필집 내는 느낌의 글.

    찬성: 8 | 반대: 3

  • 작성자
    Lv.99 겨울벚꽃
    작성일
    22.05.27 03:42
    No. 9

    1.추천글이 정성스럽네요 추천글만 해도 잘쓴게 느껴짐여

    2.글을 5화까지 읽었는데 일단 문단 정리를 하셔야할듯요
    읽는데 문단의 문장들이 많아서 읽기 불편합니다 보통 문단의 문장들 4,5줄도 길다 보거든요

    3.내용도 필력도 좋아요 1화같은 경우 영화 써니의 도입부가 생각나더군요
    다만 문피아 내 주 독자층이 남초이며 장르물이 대세인걸 감안하면 안맞는 부분이 있다 봅니다
    다른 글들과 경쟁하기엔 경쟁력이 약하다는거죠

    4.경쟁이고 머고 상관없이 글로만 보면 선호작해서 볼 글이라 봅니다
    이런 수필느낌 글도 나쁘지않으니깐요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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