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부터 프로페서의 멋드러짐과 스켈톤의 모두 봤습니다
각 글은 에피소드 형식이며 요즘 유행하는 아포칼립스와 초능력을 재료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 글이 타 판타지와 다르게 롱런을 하면서도 질리지 않는건
각 에피소드에서 사회의 일면, 인강성의 단발마, 관계가 무엇인지 등 나름의 깊은 철학이 담겼고,
그걸 각 독자가 자신을 인물에 대입하며 보는 묘미가 있습니다
훌륭한 예술 활동은 크게 2가지로 갈립니다.
(1) 실력이나 능력, 스케일 등 압도적인 피지컬로 독자를 매료시키거나, (예시, 영화 아바타)
(2) 작품을 통해 독자가 공감하고 자신을 대입하며 공유하는 거죠 (예시, 김광석의 노래 등)
이 작품 2번을 통해 얼핏 밋밋하고 담백하지만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고뇌를 공유하고,
독자들은 되새기고 댓글로 공감하며 읽어나갑니다
다만 아쉬운건 초창기부터 이어지는 맞춤법 이슈... 이건 대체 검수를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에스프레소 같은 깊은 풍미와 쓴 맛을 즐기신다면 추천합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