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별무리

바람과 별무리

글

whitebean

처음 이글을 접했을 때는 '헉! 여주소설이다 뒤로기기 뒤로가기...'그리고 몇년후 그래도 추천이 많은 글인데 뭔가 있겠지 하고 다시 도전! 요리 소설인가?할 정도로 조리와 먹는데 많은 부분이 들어가더군요 거기에 초반은 별볼일 없는 선장으로서의 활동. 다시 한번 고이 접어야 했습니다

다시 몇년이 흐른 요즘 장편 소설을 찾던중 다시 한번 도전!!!힐링물이라 생각하고 차분히 읽어 나가는데 와~이 소설은 가면 갈수록 놀랍더군요.우선 방대한 연재량 무려 책으로 70권 이상 , 거기에 엄청난 동식물,곤충에 대한 지식.지식을 백과사전식으로 나열만 한 것이 아니라 탐험과 모험에 맞게 소설 속에 잘 넣어 진행에 힘을 주더군요

가장 좋았은 점은 힐링물이라 생각하며 읽었던 이글이 상인과선장으로 성장하는 성장물인 동시에 전쟁과 전투에 엄청난 몰입감을 주는 전쟁물이라는 점입니다. 그시대 전투를 마치 영화를 보는 듯 하게 묘사하며 여주라는 단점이 오히려 긴장감을 더해주는 장점으로 바뀝니다.

대항해 시대! 몰락한 가문에 혼자 남겨진 주인공이 바다에 모든 것을 걸고 오대양 육대주를 넘나들며 모험과 탐험을 하는 이글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합니다.

만약 소설 속 선원,부하 병사들과 함께라면 탐험을 떠날텐데 아니 이런 선장과 함께라면 기꺼이 수습 선원이 되서라도 모험을 하고 싶네요.

[만리독행]

너무 대작이라서 오히려 손이 안 가더군요... 전에 읽다가 하차... 얼마 전에 복습을 시도했을 때, 가라앉은 배에서 돈과 귀중품을 인양하는 장면까지 진행하다가 또 하차했습니다. 범선을 타고 무역을 하며 돈을 버는 것이라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너무 대작이에요... 부담스러워서 손이 안 갑니다....

[공법]

전 대여로 전투나 중요 부분만 날림으로 읽었는데 엄청 후회 하고 다시 한권씩 사서 천천히 모르는 식물이나 멸종된 동물이 나오면 구글링 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Reinhard..]

확실히 초기에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방대한 분량이라서 도전하기가 힘든것도 사실이죠..하지만 하루에 한편씩만 보기 시작하신다면 금방 바별의 세계에 풍덩 빠질 것을 장담합니다. 진짜 철저한 자료조사와 총천연색 묘사가 일품인 명작입니다 강추합니다

[시글]

양이 부담스럽다면 어느정도 옴니버스식 전개를 가지고 있으니 원하는 파트만(전쟁,모험,요리) 골라서 읽어도 부담없는 소설입니다.
강추.
양 때문에 부담스럽다는건 충분히 인지합니다만, 그냥 틈날때 한두화씩 읽는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창고에 쌓아두고 두고두고 먹는 간식처럼 읽을 수 있는 좋은 글입니다.

[Cheezy]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풍경 묘사 가운데 자카란다, 일랑일랑을 추천합니다. 지쳤을 때 이 파트를 두고두고 읽으면 힐링 파워가 솟아나죠.

[치킨살해범]

제가 단 일주일만에 당시 1400화 정도 되는 분량을 정주행해버렸죠. 너무 재미있어서 밤에 잠도 안자고 말입니다.
취향에 맞으면 이보다 재미있는 소설이 또 없죠.

[리배리즈]

한창 3~4년 전에 소설을 왜 돈 주고 봐?? 하던 그 때, 이 소설 읽다가 그동안 모은 모든 소설 삭제하고 돈 주고 보게 한 소설.. 근데 바별은 분량이 너무 넘쳐나서 금전 수급이 한정된 지금은 선택하기 너무 어려움..

[갸릉]

지금 한창 바르바리랑 전쟁중입니다.
강철과 피!
화약과 폭☆발!

[약초꾼]

한번 들려보겠습니다.

[천둥까마귀]

좋은 추천글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느낌, 예감이 좋네요.
우선 연재 목록을 찾아봤더니 올 4월이 되면 연재시작 만 7년이 되더군요. 현재 1800여 편이 연재되었으니 지난 7년 간 거의 빠지는 날 없이 글을 올리셨다는 얘긴데... 글의 완성도는 차치하고라도 작가님의 성실함과 끈기에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몇 줄 간단히 적는 일기 정도라도 이렇게 꾸준히 쓰기가 어려울 텐데요.
추천글과 작가님의 성실함을 믿고 한 번 도전해 보렵니다. 도전! 글 읽는데 이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는 게 웃음을 자아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