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판타지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같은데
맛깔나는 작품이라 다같이 보고싶기도 하고 노출, 홍보에 도움이 되어 작가님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드립니다.
이작품은 14화정도 나왔습니다. 참고하시고 선작하시고 몰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재밌게 잘 읽고 있어서 매일매일 따라가고 있네요.
줄거리는 대략적인 초반부만 다루겠습니다. 리뷰 보시고 직접 읽으셔도 좋을거 같아요.
배경은 29세기 성간여행이 가능한 먼 미래.
이작품의 프롤로그는 어떤 한 권력가가 쫓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무언가 소중한 물건을 들고서.
하지만 이 공작은 자기자신은 곧 죽을 운명을 알기때문에 그 물건을 다른이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아마 이 물건은 훗날 이 잘못된, 뒤틀린 세상을 뒤엎는데 반드시 필요한 어떤 중요한 물건인가봅니다.
결국 이 공작은 추격대에 잡혀 죽게되고 프롤로그가 끝이 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어느 성간상인 ‘노아’의 시점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주인공 노아는 싸구려 우주함인 다브호를 이끌고 행성과 행성, 우주를 떠돌며 물건을 파는 장사꾼이기도 하고 전달해주기도 하는 택배기사와 같은 일을 하는 인물입니다.
말하자면 미래판 용달, 화물업을 일삼는 사람이라고 할까요
좋군요. 평소 SF영화를 좋아했기 때문일까 제 취향이긴 합니다만 이런 미래상을 그려내는 장면. 작가의 상상력과, 필력이 좋아 자연스럽게 미래세상을 상상하게 되네요.
노아는 이 딜런 행성에서 볼일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글리제 행성으로 가기전, 어떤 수상한 인물에게 물건을 전달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됩니다. 수상한일, 꺼림칙한 일은 피하고 싶었지만 높은 가격에 눈이멀어 결국 의뢰를 받게됩니다.
이까지가 이 소설 스토리의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그 물건이 말도안되는 물건이었기 때문이죠.
첫부분에서 언급되는 인공지능 프로토타입이겠군요. 정리하자면 이렇게 되겠네요. 수상한 인공지능 프로토타입을 손에 넣은 노아. 그가 겪게되는 우주모험기.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 AI. 심상치 않습니다. 곧바로 노아의 함선인 ‘다브호’ 의 AI를 자신과 싱크로시켜버립니다. 데이터를 뺏어버린거죠. 흡수된걸까요?
이유는 단순히 노아와 의사소통하기 위해서. 였던것 같습니다. 노아와 의사소통 하기위해 입출력시스템을 제어하기위해 기존 AI위에 자신의 데이터를 덧씌워버린 것이었습니다. 뭔가 자발적으로 필요에 의해 스스로 사고하고 통찰해, 행동하는 슈퍼컴퓨터인 설정이겠군요.
특이한 AI ‘이브’의 힘은 곧바로 뒤에 이어집니다. 주인공 노아의 함선을 제어할 수 있기때문에, 그리고 다소 특별한 힘을 가졌기 때문에 노아에게 찾아온 위험을 흥미롭게 해결해줍니다. 예를들어 함선에 들어온 사람들을 스캔, 분석해 침입자로 판단하고 우주선 내부에 있는 감압장치(우주선 내부의 공기압력을 조정함)를 활용하여 침입자를 그대로 터뜨려 죽여버립니다. 물론 뒷감당은 주인공 노아가 해야겠지만요. 하지만 노아를 위기에서 구해준건 틀림없습니다.
설정과 스토리는 이쯤 해두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많은 스포일러는 안좋기 때문에 초반 SF분위기의 설정과 대략적인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질지 여러분한테 보여드리는게 맞는거 같네요.
읽으면서 마블시리즈 영화 몇개가 생각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예를들어 가디언즈오브갤럭시 라던가, 또 영화 아이언맨의 AI ‘자비스’ 같은 것들 말이죠. 그리고 작가의 필력이 나쁘지 않아 읽는데 막힘이 없습니다. 그 필력과 이과적 지식, 상상력이 써내려가는 SF분위기가 되게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리뷰 및 추천글은 이쯤 쓰고 여러분에게 캣G작가의 ‘도와드릴까요, 함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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