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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sonacon 1159PM
작성
22.11.18 01:03
조회
1,194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대체역사

유료 완결

간다왼쪽
연재수 :
521 회
조회수 :
2,229,071
추천수 :
165,733

안녕하세요, 문피아 독자 여러분. 요새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환절기라 다들 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동안 2년간 코로나 안 걸리다 이번에 걸렸어요... 생각보다 많이 아픕니다 ㅠㅠ) 그동안 문피아에서 별로 읽을 소설이 없기도 했고 굳이 찾으려는 노력도 안 했는데, 코로나 덕분에 누워있는 시간만 늘어서 베스트 순위권에 있는 글마다 기웃거렸는데 이런 재미있는 글을 찾게 되었네요.


제목만 보면 배경이 어딘지, 내용 전개는 어떻게 될지 전혀 짐작도 가지 않는데요, 여기서 신화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가장 자주 접했을 외국 신화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뜻합니다. 아마 북유럽 신화와 더불어 서양 신화 중 각종 게임이나 창작물의 배경으로 많이 쓰여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이 이유가 아닐까요? 물론, 만화 그로신의 파급력도 결코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파생된 각종 밈까지.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까 책임져! 네, 알겠습니다.]
흥.jpg

그런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양치기라뇨? 영웅들만 알아도 빠듯할 텐데 양치기같은 엑스트라로 환생하는 이야기인가? 사실 제가 식견이 부족해서 잘 몰랐는데, 작품 댓글란에는 이미 수많은 분들이 주인공의 정체를 확신하고 계시더라고요. 한국인 주인공이 고대 그리스에 환생하고 나름대로 현대 지식을 활용해서 잘 살아보자 하는 나름 흔한(?) 대체역사물 플롯에 충실하게 따르는 줄로만 알았던 저는, 주인공이 환생한 몸뚱아리의 정체를 아는 순간부터 이야기의 분위기가 급변했다고 느꼈습니다. 네, 그래서 주인공의 이름은 정말 커다란 스포일러입니다. 정 궁금하시면 구글에 ‘그리스 로마 신화 양치기’만 검색해도 바로 뜨는데 저는 추천드리진 않아요. 모르고 보니까 더 임팩트가 강력했거든요.
여기까지만 읽고도 본 작품이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앞으로 작성할 내용은 읽지 말고 바로 작품 바로가기를 클릭하세요! 스포일러성 글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언급을 아예 안 하기가 힘드네요.


- - -


사실 제목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써 놨지만,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 글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일리아드)’를 배경으로 한 대체역사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을 다룬 서사인데, 아무리 외국 신화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라도 아마 ‘트로이 목마’ 정도는 들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유명한 오디세우스와 아킬레우스도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상대적으로 패전국인 트로이에 속하는 인물들은 주목을 조금 덜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별로 아는 사람들이 없는데요, 전쟁의 시발점인 파리스와 헬레네는 예외에 속합니다. 그리고 이 예외인 파리스가 바로 주인공이 환생한 몸체입니다.

작중 초반에는 현대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굳건히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당연히 여기는 ‘과거의 지구 ’인, 초능력이나 마법 따위는 없는 세상이라 섣불리 단정짓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사실 이것도 신의 농간임이 드러납니다), 사건이 이곳 저곳에서 터지며 결국 주인공은 자신이 살고 있던 나라를 멸망시킬 운명임을 필연적으로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를 부정하지만 결국 운명을 받아들이되, 현대인인 자신이 아는 지식을 통해 그 길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틀어보겠다고 다짐하죠. 물론 나름 서사의 ‘주인공 급’ 인물인 만큼 결코 약해빠진 육체도 아닙니다. 신들이 인정한 미남임은 물론, 헤파이토스에게 러브콜을 받아 대장장이로 전직한 주인공은 흐름의 물결에 크나큰 족적을 남길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미래인’으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대략 알고 있다는 지식의 우위도 빼놓을 수 없죠. 다만, 상태창이나 스킬 등의 게임적 요소는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으니 이 점은 유념 바랍니다. 취향 차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안 나와서 오히려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한 편 한 편마다 댓글들 읽는 재미도 쏠쏠했는데요, 똑똑하신 분들이 많아서 제가 알아차리지 못한 떡밥이나 재미있는 요소들을 언급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아직 주인공이 유년기의 단계에 있기 때문에 청년이 되어서 본격적인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어떤 준비를 할 지 정말 궁금하고요, 또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은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몸이 달아오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별다른 사전 지식이 없는 제가 이 정도인데, 이쪽 분야에 어느 정도 배경 지식이 있으신 분들은 더 재미있게 읽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졸린 와중에 써서 글이 좀 두서가 없는데 양해 부탁드리고요,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유료화 되기 이전에 읽어 두기 정말 좋은 글 같아요. 지금까지 경험상 대체역사물은 조금 매니악해서 라이트 유저들은 읽기 어려운 부류가 많았는데 이 작품은 대부분에게 친근한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판타지 부분을 차용해서 더욱 대중성을 끌어올렸다고 생각되네요! 앞으로의 내용이 더욱 기대됩니다.


Comment ' 26

  • 작성자
    Lv.50 himyname..
    작성일
    22.11.26 13:21
    No. 21
  • 작성자
    Lv.46 ca*****
    작성일
    22.11.30 01:20
    No. 22

    진짜 개띵작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17 Rengoku
    작성일
    22.12.04 23:22
    No. 23

    너무 글이 난잡하던데..
    20대 후반 주인공인데 분명 하는 행동 꼬라지는 7세에 적확하게 부합함.

    찬성: 5 | 반대: 9

  • 작성자
    Lv.75 천지의발호
    작성일
    24.02.19 17:21
    No. 24

    고대시대 양치기는 전쟁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방어적본능
    작성일
    24.03.21 18:26
    No. 25

    읽다가 인물 대화랑
    전체상황 이야기등 구별안되고
    땅크기나 상황 좀 어거지
    1만명도 개많타라하는데
    이야기 서술 보면 몇천만 사는곳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지존
    작성일
    24.03.30 14:18
    No. 26

    아프로디테를 고르는게 미래를 알고있기에 그나마 나을거다 이러는데 이미 신화 속 파리스로 환생을 한 것부터 나비효과는 벌어짐
    애당초 수습한다고 아테나와 헤라를 고른 미래를 보여줬는데
    완전히 헛웃음나는 억지라서 차라리 안 하니만 못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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