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전사 #회귀물 #N회차 회귀 #매니지먼트 #악마와의 계약
[3회차 톱매니저]의 리뷰글 입니다.
기피대상: 회귀물, 유치해서 못 보겠다는 분들, 현실과 이야기를 혼동하시는 분들
추천대상: 정말로 진짜로 시간과 돈이 많지만 읽을거리가 없다는 분들,
진득하게 읽을만한 현대판타지 혹은 매니지먼트 물이 보고싶다는 분들.
필수사항: 이 이야기는 현재 830여 편이 연재중입니다. 완결난거 아닙니다.
그만큼의 돈과 시간을 투자하실 수 있으신 분들
이 이야기는 한지훈 님의 [3회차 톱매니저]의 리뷰글 입니다. 일단 서재가 막혀있어서 전작을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게 첫 이야기지만 글쎄요..? 참고로 이 이야기는 19년에 연재되기 시작해서 21년 현재까지 830여 편이 연재됐지만 아직도 언제 끝날지는 작가님 만이 아시는 상황입니다. 진행되는걸로 봐서는 조소희 배우님과의 결혼이 마무리일 듯 하지만 정작 조소희 배우님과의 연애진도가 너무 느립니다. 820 편동안 뜨.밤 한 번이 없었스니까요.
내용을 스포하자면 악마 발롬과의 계약으로 불만족스러웠던 2회차 인생을 끝내고 24살의 SY 엔터테인먼트의 신입 매니저로서 3회차 인생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2회차 인생에서 이루었던 사회적 지위, 명성, 인간관계는 당연히 회귀시점으로 돌아가고 2회차에서 모았던 재산들과 귀금속, 부동산들은 3회차에서 보전받으며 15cm의 키와 준 연예인급의 성형서비스, 기억, 데이터를 받습니다. 참고로 2회차의 박건호에 대한 평가는 워크홀릭/고자/매니저 였습니다. 저렇게 모은 재산, 외모, 기억, 데이터들로 컨텐츠 제작업체에 투자도 하고 여배우와 연애도 하고 배우들 발굴도 하고 작가 영입에 PPL 영업에 인공호흡기만 단 아이돌 그룹 살리기도 하고 다른 엔터 업체와 대립도 하고 공작이 들어오면 발롬으로 역공작도 하고 그야말로 연예계에서 있을 법한 모든 일을 에피소드에 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리뷰하는 첫번째 이유는 기념비적인 이야기 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 이야기 전에도 N회차 회귀물에 대한 이야기는 있었지만 N회차 회귀물에 대한 설정을 매니지먼트 물에 차용한 것은 이 이야기가 아마 처음 이였을 겁니다. 그래서 처음 연재 당시에 엄청나게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 이야기 입니다.
두번째 이유, 현실과의 동질감 혹은 몰입감. 이 이야기에는 현실에서 방영된 드라마와 영화 등이 제목 그대로 사용된 경우와 제목은 다르지만 내용을 보면 아 어떤 드라마다/영화다 등 알법한 그런 이야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알법한 매니지먼트 이름을 살짝 바꿔서 사용하고 있기에 이야기를 보다보면 몰입감이 엄청 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를 지갑사정이 악화되도 끊지를 못하고 있습니다..ㅜㅜ
세번째 이유, 허구와 실제 사이의 어딘가. 어쩌면 위의 두번째 이유에서 연장된 느낌이기도 한데 발롬과의 에피소드라거나 조소희와의 연애부분을 제외-어쩌면 이 부분도...-하고는 실제 현실에서 있었던 사건을 얘기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다음에야 일반인들은 그 뒷이야기를 알 수가 없기 마련인데 작가님은 글을 읽는동안 ’정말 저런 일이 있지않을까?‘ 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느낌적인 느낌일 뿐이지만 이 이야기는 정말 허구와 실제 사이의 어딘가를 그린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작가님이 현직 연예계 종사자로서 투잡을 뛰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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