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다와 문 시리즈, 아홉 밤의 기사를 쓰신 아레스실버 님의 최신 작품입니다. 현재 22화까지 연재되었습니다.
드래곤이 인류를 지배하는 시대에, 인간들은 드래곤에게 죽지 않기 위해 제물이 될 아이들을 뽑는데 거기에 뽑힌 여동생 대신 주인공이 자원해 드래곤에게 갑니다.
그러나 먹이가 될 거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드래곤은 주인공 아르투르를 살려 주었으며, 그것도 모자라 제자로 삼습니다.
물론 정과 존경심이 넘쳐나는 화기애애한 관계는 아닙니다. 드래곤은 아르투르가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그를 잡아먹겠다고 엄포를 놨고, 성격상 그렇게 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아르투르는 드래곤의 제자이지만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내용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아홉 밤의 기사는 초반만 봤고, 루다와 문 시리즈는 어째 등장인물들 대화가 일본풍이 났던지라 딱 루다와 문과 드래곤만 봤는데 이번 작품은 일색이 없습니다.
다소 주인공이 우유부단한 건 있지만, 개연성 있으며, 성장형 주인공을 원하시는 분들껜 딱 안성맞춤인 정통 판타지 소설입니다. 진행은 조금 느리지만 충분히 덮을 수 있는 재미도 있고요.
이런 작품에 추천이 없다는 게 의아해 처음으로 추천을 써봤습니다.
용혈의 아르투르가 대박 작품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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